어린이집 과실치사

819741No.476072023.09.04 23:53

지난 21일 어린이집에서 낮잠자던 아이가 사망한 사건을 인스타로 봤어요

3살짜리 애가 낮잠시간 50분간 혼자 뒤척이다가 사망했는데 입안에는 토사물로 가득했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의 부모는 유치원 담당 선생님이 잘못한 거라고 주장에 나섰고 처벌을 원하는 상태인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30살이고 아이가 없음에도 이 부분은 어린이집 원장님과 담당 선생님들의 과실상 과실치사라고 생각하는데 댓글을 보니 여론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오히려 부모를 욕하고 선생님들은 점심시간에 너무 바쁘다며 오히려 두둔하길 나섰어요
워낙에 맘충맘대디 혐호가 만연해서 그런지 '자다가 죽은 걸 선생님 탓할거면 애초에 어린이집을 보내지 마'라고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대부분의 생명있는 사람을 다루는 사람들 하나같이 눈 뗄 새 없이 바쁘지 않나요?
혹여 잠깐 눈을 다른데 돌린다면 교대로 확인을 할 수 있는 시프트를 만들지 않나요?

어린이집 사망사건이 한두번이 아닌데 늘 같은 변명에 두둔내용이에요 일지쓰느라 바빴답니다 길게 쓰는 걸 좋아하는 부모때문에 바빴답니다..

건축현장에서 감독관 한명이 얼마나 많은 인부와 현장을 관리하는데 그와중에 업무상 과실치사 사망 사고가 나면 감옥갑니다

더군다나 자다가 죽을 위험이 있는(매년 일어나는 사고)로 흔하디 흔한 자다가 죽는 아이들 문제는 꼭 선생님 탓 하지 마라고 합니다


인스타 뉴스 피드에 댓글썼다가 욕먹을까봐 개드립에 써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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