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는데 한편으로 내가 기분나빠해야하는 일인가? 해서 물어보는거야
편하게 말할게

새로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얘를 A라고 할게

나는 일주일에 네 번 정도는 새벽에 산책을 하는데 친해지고 나서 A가 나 따라서 산책을 몇 번 같이했어.

근데 한 날은 A가 먼저 산책을 하자 해서 알겠다 하고 산책을 같이했지.

근데 한 1시간 산책했나? 술집을 지나쳐갔는데 A가 아는 사람 있는 거 같다고 막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전화해서 맞다고하니까 3분 정도 통화하다가 인사만 하고 오겠다네? 그래서 알겠다 하고 5분 정도 기다렸지.

돌아오면서도 통화를 하고 있었고 또 계속 나랑 걸으면서 5분 넘게 또 통화를 하고 끊더니 A가 나한테 "친구가 곧 술자리 끝나고 전화 걸 테니까 산책하자고 했어 그러면 너 혼자 가야 하는데 괜찮아?" 이러더라고? 뭐 그러다가 전화 와서 그 친구한테 갔는데

여기서 나는 나랑 산책하자고 했는데 나를 두고 딴 친구랑 계속 통화하다가 그 친구한테 가서 기분이 안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어차피 내가 혼자 했던? 해왔던? 산책인데 쟤가 갔다고 기분이 나쁠 일인가..? 살짝 모르겠어 형들이라면 어떨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