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게 하는 가족 중 한명

284133No.489642024.01.26 12:10

할머니랑 외숙모 둘 모시고 잠깐 나들이를 갔다왔거든요. 근데 집에 가는 길에 외숙모 중 한분이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저의 성취를 엄청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발언을 저희 엄마앞에서 하더라고요. 어짜피 곧 몇년 얼굴 안볼거 뒤집어엎으려다 엄마 앞이라 참았거든요. 사실 그 말투랑 목소리 안에서 부러움과 질투 자격지심이 느껴져서 참기도 했어요. 저는 그렇게 똑똑한애는 아니고 그냥 정말 열심히 살고 도전하고 말단이었지만 대기업에서도 일했었고 인복도 있고 어느정도의 운이 따라줘서 감사히 잘지내고 있는 정도지 저도 막 어나더레벨 이런건 아닙니다...

그엄마에 그딸이라고 거의 7년만에 보는데 인사안하려고 눈마주쳤는데 쌩까질 않나 제가 먼저하니까 훑어보고 대답정도?로만 하고 진짜 사람 개무시하는게 다 티나게 추하게 굴더라고요. 뭐 자기잘났으니 그렇게 대하는거겠죠?

그 외숙모 딸은 교대나와서 임용 쳤다고들었고 중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일하고있고 사립국립여부는 모르고 최근에 결혼도 했습니다. 근데 그냥 궁금한건데 이게 그렇게 한국에선 대단한 스펙인가요? 그렇게 잘버나요? 교대+임용 리스펙하죠 똑똑할거에요 근데 이걸 무기로 그 외숙모가 날 까내릴정도의 대단한 스펙인지 그 언니가 쌩까고 개무시 할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 두 사람의 인성이 개터진거지만 제가 스펙얘기 하는 이유가있어요. 얘기하자면 엄청깁니다. 그 스펙믿고 저한테 비교질하고 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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