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린 친구가 연락이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853169No.490962024.02.13 20:15

작년에 동생을 잃은 친구가 갑작스레 연락이 안되요..

일하는 가게에 찾아가봐도 절대 얼굴한번 안보여주려하고

모든 연락 다 거절하고 잠수타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이겨내길 기다려야하나요

그리고 보통 우울증에 걸리면 주변사람을 다 밀어내고 혼자있고 싶어 하나요?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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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082024.02.13 20:47
무조건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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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3112024.02.14 14:02
그냥 다가가 주면 됩니다.

평소에 친하고 가까운 사이였다면, 다가간다고 절대 싫지 않아요. 다가오는 게 “미안해서” 싫을 수는 있죠.

우울증이 오면 아닌 척 하지만 그냥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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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8502024.02.13 21:19
너무 성급하게 다가가려고 하시면 더 멀어질 것 같아요

그냥...
너는 혼자가 아니고
이 세상엔 너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 사실을 느끼게 해주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오늘은 뭐 했어?
나는 어디어디 갔고 뭐 먹었는데 너 생각 많이 나더라
날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

이런 식으로 자주 연락 해주세요
저는 친구가 그렇게 해줬을때 정말 고마웠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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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0802-13 20:47
무조건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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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850[수정] 02-13 21:19 02-13 21:19
너무 성급하게 다가가려고 하시면 더 멀어질 것 같아요

그냥...
너는 혼자가 아니고
이 세상엔 너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 사실을 느끼게 해주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오늘은 뭐 했어?
나는 어디어디 갔고 뭐 먹었는데 너 생각 많이 나더라
날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

이런 식으로 자주 연락 해주세요
저는 친구가 그렇게 해줬을때 정말 고마웠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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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85316902-13 22:00
감사합니다

답은 없더라도.. 혼자가 아닌듯이 힘내라고 연락을 자주 보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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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65802-23 12:54
힘내, 화이팅은 금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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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96602-13 21:45
연락은 하되, 대답이 필요한 말은 많이안하는게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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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65802-23 12:52
이게 찐이에요.
살펴본다고 자꾸 건드리면 감정적으로 치우쳐져요.
기본적으로 내가 뭔가를 해줘야한다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동안의 것에서 뭔가를 더 보태서 하는 게 아니라 묵묵히 그자리에 있어주고 나 여기 언제나 있다만 주기적으로 알려주면 됩니다.
늘 같이 사는 가족이라면 얘기가 또 다르지만 친구라면 그정도 선이 맞아요.
좋은 글귀도 딱 자기상황이랑 똑 떨어지게 맞지 않으면 되려 부작용 납니다. 똑 떨어지게 맞더라도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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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43202-13 22:21
다른분들 말씀 다 공감해요 저도 몇년전 정말 심하게 우울증이 왔었는데 참.. 말로 뭐라 표현을 못하겠어요 첫 시기에는 10시간정도 친구와 통화를 하고 불안하고 두려워서 누군가 옆에 없으면 미치겠더라고여 그뒤에 두번째 시기엔 모두를 차단했어요 이런 내가 미안하기도 하고 뭔가 다 싫어져서 도망가고 싶더라고요.. 걱정하는 연락 문자들 답변조차 짐처럼 느껴져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저 뒤에 내가 서있고 언제든 연락달라고 남겨놓아보세요 연락 못하는 널 이해하고 기다린다고 남겨둔 친구들 연락 보고 저도 한참뒤 다시 연락했어요
그분도 얼른 마음 추스리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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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49402-14 10:46
제 스스로 언제 떨어질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그당시에 같이 일하던 선배가 계속 데리고 다녔어요 지방스케쥴이든 어디든 본인 옆에 있고 혼자 있지말라고..덕분에 살았단 생각을 해요.
누군가 옆에 있어줘야해요 밀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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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06602-14 12:15
연락은 계속해보세요
심적으로 위로가 되는말 많이 보내주시구요
저도 이런 경험 잇었는데 결국엔 친구가 답장해주고
몇달동안 계속 좋은말 많이해주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서로 웃으면서 대화하니 어느샌가 애가 예전처럼 밝아지더라구요
이제 친구가 마음 단단히 먹고 ㅎㅎ열심히살아가는거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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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31102-14 14:02
그냥 다가가 주면 됩니다.

평소에 친하고 가까운 사이였다면, 다가간다고 절대 싫지 않아요. 다가오는 게 “미안해서” 싫을 수는 있죠.

우울증이 오면 아닌 척 하지만 그냥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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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93702-23 16:37
경찰에 전화를 합니다. 한번 놀래야 고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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