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지극히 본인 기준)

632644No.496492024.04.21 12:52

구냥 주절거립니다
편의상 음슴체 쓰겠습니당

같은 곳에 출장중인 타 팀이랑 우리팀이랑 회식을 했음
제가 나름 고인물이라 상사님들은 거의 다 아는데 신입을 잘 모름(출장이 잦아서 본사에 두어달에 한번
갈까말까임)
암튼 그 회식에 타팀 신입 두명이 있었음
오다가다 인사만 하던 분들인데 첨으로 1 분 이상 대면했음
오랜만에 다른 사람들이랑 웃고 떠드니까 너무 재밌었음
(술은 못함)

대화 중에 신입 한 분이 회사 복지 중에 하나를 물어보셔서
다음날 메신저로 알려줌
보통 감사합니다 하고 말텐데
짜아식이 계속 대화를 이어가더라~~??
퇴근 시간 다 돼서 퇴근한다 인사하니
나중에도 저녁 같이 먹자고 하더라
너무 좋다고, 출장나와있는 사람끼리 친하게 지내자고 하고 퇴근함

당연히 회식 같이 또 하면 좋겠다는 말이겠지만
그냥 살가운 신입인고 같아서 기분이 좋았음
그리고 혼자 ‘짜식 나한테 관심있나’ 하고 쪼갬
ㅋㅋㅋㅋㅋ
이 친구가 내가 몇살인지는 알까?
내가 세살인가 두살 더 많을텐데 ㅋㅋㅋㅋㅋ 하고 망상중

똑같은 회사생활 하던 중에
그냥 기분전환 되고 좋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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