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별이 되었어요

843367No.499262024.05.25 22:06

몇번 글 올린적 있고
베댓된적도 있는데..
암 투병하던 제 아들같이 키우던
강아지가 이틀전에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겨낼지..모르겠네요 맘이 망가지니
몸이 망가지고..
소화기가 엉망진창이네요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기싫고
슬프고..
마음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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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8412024.05.26 00:00
저희 아버지가 좀 무뚝뚝하긴한데
개들이 겁나 잘 따르고 좋아하더라고요?
아빠한테 주인 올때까지 잘 좀 봐달라고 할께요.
너무 걱정 마시고 몸 마음 잘 추스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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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8433672024.05.26 00:44
츤츤하시는 아버지,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아이가 남자를 좋아해요 (수컷인데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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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8412024.05.26 00:47
그럴 줄 알았져. 암컷 강아지도 한마리 있답니다 !! 거기에 저희 농장에 자주 놀러 오던 강아지들도 있으니 아주 복작복작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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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37424.05.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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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4336724.05.26 00:43
감사합니다..갑작스러워 많이 힘드셨겼네요 저는 몇년을 마음준비를 했는데 이게 너무 훅...오네요 빈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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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84124.05.26 00:00
저희 아버지가 좀 무뚝뚝하긴한데
개들이 겁나 잘 따르고 좋아하더라고요?
아빠한테 주인 올때까지 잘 좀 봐달라고 할께요.
너무 걱정 마시고 몸 마음 잘 추스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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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4336724.05.26 00:44
츤츤하시는 아버지,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아이가 남자를 좋아해요 (수컷인데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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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84124.05.26 00:47
그럴 줄 알았져. 암컷 강아지도 한마리 있답니다 !! 거기에 저희 농장에 자주 놀러 오던 강아지들도 있으니 아주 복작복작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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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84124.05.26 00:49
감농장이에요 :) 개농장 아닙니다 놀라지 마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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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2724.05.26 11:43
저희애기는 작년에 림프종으로 아파하다가 6월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어느순간부터 걷지도 먹지도않아서 매일 붙어서 간호해주다가 하필 딱 하루 지방에 나가있는 사이에 엄마품에서 갔더라구요
올라오는 내내 울면서 정신없이 올라오고 한동안 새벽에 나던 물먹는소리 발소리 생각나서 엄청 슬프고 밤마다 울고 무기력했는데 그냥 받아들이고 슬퍼하니까 잘 지나가더라구요

글쓴님도 잘 지나가실거에요 가는길 잘 가라구 생각 많이해주세용 한번쯤 꿈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찾아와줄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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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8825924.05.26 12:02
꿈에서 언릉 만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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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37724.05.28 16:23
고아들 블쌍한 애들 많은데 입양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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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68424.05.29 18:37
지인도 어제 아이가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듣는내내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3년전에 천국에간 우리애기도 생각나고
전 못해준게 너무 많았거든요ㅜㅜ
항상 밤마다 기도해요
하늘나라가면 꼭 만나게 해달라고
어떤말로든 지금은 위로가 안되겠지만
별이된 아이가 힘들어하는 엄마보면
더 힘들어할꺼에요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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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13224.06.02 09:50
주인에게 일방적인 사랑만 주는 댕이 냥이들인데
어찌 견뎌낼 수 있겠습니까...
저도 냥이 한마리 있고 아직 어리지만서도
이 놈이 떠나는거 상상만해도 소름이 돋고
머리를 절레절레 돌립니다..
부디 좋은 취미 하나 더 만드셔서
바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떠오를때는 울어야지요 어쩌겠어요
잘 견뎌내세요 나중에 만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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