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장 시절 포대장님
화생방 공부할때 일하다가 수시로 화생방 관련 질문하심 답 잘하면 공부 잘하고있네
못하거나 미흡하면 정확하게 알려주심 알고보니 몰래 공부하면서 중요하다 싶은거 물어보심 결과 여단1등

작전장교(중위) 시절 정작과장님 대대장님
타부대 대위가 요구하는데 못하거나 곤란하거나 모르는거 토스하라 하심 그래도 가오가 있지 스스로 쳐내기도 하다가 한번 어떻게 하는거지 고민하고 찾고 있을때 과장님 지나가다 보시고는 뭔일이야? 보시더니 넘겨 내가 할게 하심
과장님 휴일에 군단 대위가 요구하는 자료가 있었음 우리부대가 아닌데 말하기도 전에 끊고 다시 전화하니 바쁜데 뭐하냐고 화만 내고 끊음... 20시까지 개고생하고 있었는데 대댐 보시더니 왜 퇴근안하냐 해서 이유 말하니 그걸 왜 니가해? 걔 누구야 하시더니 바로 전화해서 이걸 왜 우리애 시키냐 똑바로 알아보고 하라고 커버침

4년차쯤 진짜 일못하는 팀장을 만남. 일도 못하는데 하려는 의지도 없음. 모든 업무가 대리인 나한테 집중되고 거래처도 팀장한테 연락 조차 안 함...

그렇게 2년 정도 야근에 철야에 아주 뼈를 갈아서 일했더니 그 후론 모든 업무가 쉬움. 일잘한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짐.

결과적으론 타업체에 연봉 뻥튀기해서 점핑하고 지금은 프리랜서 뛰면서 돈 많이 받고 놀면서 일함.

팀장한테 아주 고오오오마움

야잌 이게 무슨 미담이에요..ㅋㅋㅋㅋ

음... 인생을 바꿔준 미담..?
그래도 자율권은 준듯?
저러면서 보고는 사소한것도 매번 해야한다는 놈도 있음

보고 다 했죠 ㅋㅋㅋㅋㅋ 그것도 결국 업무의 일환이니까요. 대신 제가 하는 방식이나 결정에 토를 달진 않음 ㅎ

그게 중요한거죠ㅎㅎ

ㅋㅋㅋㅋㅋㅋ겁나웃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