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게 아닌데 무섭다고 꺼주면.. 나중이 걱정되긴 하네요

극복할 수 없는 문제들은 아니잖아요

무섭고 안무섭고는 점점 커가면서 바뀌겠지만 6살한테 그런 분위기는 충분히 무서울수 있을거같아요 좀 조심스럽지만 집에서 큰 소리내고 자주 싸우시는지... 그런 분위기에 노출되면 조금만 큰소리나도 위축되고 무서울 수 있어요

아무튼 그런게 아니라도 아이 감정은 존중해주되 끌려가지 않는 방법이 필요할거같아요

네가 무서운건 알겠지만 식구들 다함께 티비를 보는 상황에 너 하나만을 위해 채널을 돌릴 수는 없다, 무서우면 방에 들어갔다가 장면이 끝나면 나오도록해라 이런식으로?

음 이제는 안본다 할게 아니라 무서운게 아니다 이런저런 상황이다 이런저런 음악이다 라고 설명을 해주셔도 될거 같은 나이인거 같아요. 물론 진짜 무서운 장면이 나오는거는 채널을 돌이시는게 맞고요 ㅎㅎ

티비는 이야기를 보여주는거고 다 사실이 아니야 다 꾸며낸 장면이야 라고 알려주실 필요도 있을거같아요
아무리 제한을 준다해도 계속 미디어에 노출이 될텐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낼 필요가 있으니까요

남편분은 비아냥 거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순간적으로 보고 있던걱을 못보게 되서 짜증이 나서 그렇게 약간 유아틱하게 하시는거 같은데 남편분과도 앞으로는 그렇게 비꼬고 하는거 보다는 아이가 무서워 하는 것을 잘 알아주고 그걸 잘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자 라는 식으로 대화를 해보셔야할거 같은데.. 쉽지 않으시겠죠 ; 육아로 갈등이 생기면 결국 부부 싸움 되는 경우들이 너무 많아서 ㅠ

네..항상저랬던건 아니고 저렇게 아우안본다 하고 끈건 처음이예요..
말씀주신것들 평소에는 그렇게 합니다..
설명도하고 실제가 아니다. 그럼 언니랑 방에 들어가있어라 방에들여보내기도 하고
그런데 어제는 좀 귀찮았어요 애랑 말하기도. 신경쓰이는일이 있어서. 또 언제든볼수있는거라서요..
그래서 그냥 안본다 한건데 남편이 애한테 저런식으로 협박을 하니 짜증이났네요.
한두번 넋두리하는건 괜찮은데 댓글써주신것처럼 설명을해주고 극복할수있게 도와주면 제가 화나지도않았겠죠..
버릇없는행동도 아니고 잘못된 행동도 아닌, 무서움을 느낀 다고 저렇게 다그치고 넌이제국물도없어 라는식의 발언이 어이가없어서요...

싸고도는게 제일 안좋아요

싸고 돌게아니라 아이랑 대화를 해야하는 문제같은데요 왜 무섭게생각했는가

아이의 생각을 묻고 이런거는 하나도 무서운게아니다 라며 아빠 엄마가 지켜준다거나 그런식으로 아이입장에서 극복하게 도와줘야할거같은데요


안보는것도 틀리고
무작정 설명없이 안돼 하는것도 틀린상황 같습니다..

안 무서운 건 어른들 기준이지 아이 기준이 아니에요
6살 감각 예민한 때이고 그건 자연스러운거에요 성인과 다릅니다

벌써부터 그렇게 무섭고 불편한거 피하기만 하다보면 나중엔...
이 세상 평지풍파 죽을 때까지 쫓아다니며 막아줄 건가요?

댓글들 충격이네..; 난 애가 무섭다고하면 꺼줄거같은데..세상에 더 무서운일이 있고 자시고를 떠나고 내가 제일 편해야할 집에서 무서운걸 참고 봐야할 이유가 있나? 애기가? 무서워서 나를 의지하고 사는 생명체가 꺼달라고 말하면 꺼줘야하는거아닌가? 이게 뭔 싸고돌고 더 험한것도있고 그런말로 맞받아칠일인지?

티비꺼준다고 아이가 세상 무서운거 다 피하고 사는줄 아나 -_- 요즘 일일 드라마도 말이 너무 거칠죠
욕이 아니여도 그 상황이 아이에개 무서울수있어요
저는 남편분이 너무 유치하신것같습니다 ㅠㅠㅠ

살면서 많은 자극을 받으며 점차 무뎌진 우리야 문제가 없지만 아이 입장에선 큰소리로 다투거나 무거운 분위기는 싫고 무서워 할수 있겠죠. 너무 감싸도, 그렇다고 너무 노출시켜도 즉 너무 적어도 과해도 좋지 않겠죠. 내 아이가 좀더 커서 이런 경우가 생기면 저는 소리를 줄이고 아이를 안심시켜 주겠어요. 저사람들은 너에게 화난게 아니야. 그리고 아빠가 옆에서 지켜줄게 걱정말아.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때 아침드라마 싸우기만하고 싫어했던 기억이나요. 엄마는 왜 싸우는 드라마만 좋아하냐고 그랬던것 같아요.

교육은 내 애가 아니니 왈가왈부 할 순 없지만 아빠의 대처는 어른답지 못하네요

전반적으로는 댓글들 의견에 동감하는데, 혹시 남편분이 최근에 스트레스 크게 받고 계신건 아닌지, 아니면 협박하지 말라는 말을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신 건 아닌지, 그런 궁금증을 조금 가져봅니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성적으로는 애가 그렇게 한 마디 한 거에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감정적으로 생각 한 번 해봄이 어떨까 해요.

육아법이 없는데요? 그냥 심술부린거잖아요.

무섭다고 하는게 문제가 아닌데 다들 왜그르세요 ㅋ

아빠 못보게했으니 너도 보지마! 하는개 문제잖아요 ㅋ

대부분 일일 드라마는 15세이상 관람가 아닌가유??
저는 애기 있을 땐 드라마 안봐서..
애들용도 잘 안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