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괜찮겠죠

377163No.520992025.03.22 13:57

한국나이 41살 여자입니다.
돌싱된지는 9년됐고 자녀는 없습니다.
이혼 이후 혼자 살고 있고
연봉은 올해부터 7350입니다.
대신 집도 없고 차도 없습니다.
전세 살고있는데 전세대출금은 2.8억이에요.
여전히 다시 결혼하고싶은 생각은 안듭니다.
이대로 결혼안하고 그냥 쭉 살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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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6942025.03.22 16:40
이렇게 글 올리는거 부터 맘 한켠에 불안함이 있다는 반증 같은데
진짜 아무렇지도 않고 괜찮은 사람이라면 애초에 이런 생각조차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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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0152025.03.22 16:18
당연하죠.

다만 마음에 금을 긋고 살진 마세요.
난 이제 결혼안해.

만약이란게 있잖아요. 좋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그 그은 금은 자기가 마음에 그은 또다른 상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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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72025.03.22 14:58
괜찮을지 괜찮지 않을지는 생각하기 나름이긴 하지만요

비슷한 걱정을 하는 제입장에서 말해본다면 정말 괜찮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혼자여서 괜찮을 때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 그때의 난 감당 할 수 있을까

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최대한 혼자 잘 노는 법을 연습하면서 나름의 대비를 하고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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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44403-22 14:5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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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703-22 14:58
괜찮을지 괜찮지 않을지는 생각하기 나름이긴 하지만요

비슷한 걱정을 하는 제입장에서 말해본다면 정말 괜찮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혼자여서 괜찮을 때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 그때의 난 감당 할 수 있을까

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최대한 혼자 잘 노는 법을 연습하면서 나름의 대비를 하고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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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9244403-23 00:50
같은 걱정을 하고있는 분이 있다니 왠지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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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01503-22 16:18
당연하죠.

다만 마음에 금을 긋고 살진 마세요.
난 이제 결혼안해.

만약이란게 있잖아요. 좋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그 그은 금은 자기가 마음에 그은 또다른 상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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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69403-22 16:40
이렇게 글 올리는거 부터 맘 한켠에 불안함이 있다는 반증 같은데
진짜 아무렇지도 않고 괜찮은 사람이라면 애초에 이런 생각조차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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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9244403-23 00:53
맞아요. 마음 어딘가가 불안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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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50603-22 22:30
혼자 살아도 괜찮아. 근데 나이를 들수록 혼자인게 초라해지는 건 남자가 아니라 여자야..자유롭게 연애도 하고 편하게 살아. 그러다가 괜찮은 사람 만나면 너무 선긋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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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22503-23 02:13
저도 남자지만 혼자인게 초라해지는건 남자 같습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사회적이라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인간관계를 맺고 또 상대적으로 쉽게 가짐.

남자는 ... 나이를 먹어가며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게 극도로 어려워지고 기존에 관계를 유지하는것조차 어려워짐. (남자들이 어렸을적 우정에 목매다는 이유.)

사람은 결국 사회적 동물인데.. 인간관계가 협소해질수록 우울해지고 초라해지게 되어있음.

그래서 남편떠나보낸 과부는 명대로 살지만 부인떠나보낸 홀아버님는 금방 늙는다는 옛말이 있고 실제 통계 또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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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67403-23 10:33
살다보면 또 인생모르죠 좋은 인연이 나타날지^^
오늘 엄마테 얘기들었는데 이모가 지굼 싱글인지 몇십년됐는데 좋은 사람만나고있다더라고요^^ 궁금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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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41903-23 12:13
?? ㅋㅋ 어그로뀬 아니죠? 연봉이 7350이 특이한데요 숫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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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3878103-23 15:05
ㅎㅎ 아닙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대표님이 좀 이상한분이라 그렇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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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55703-23 21:29
이미 결혼시기도 지나셨고 애기는 이제 불가능하니까 그래도 사는재미라는게 있는데 연애는 하십셔 혼자보단 둘이 좀 덜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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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89403-29 14:48
45에도 애 잘만 낳은데 여기 확실히 아재가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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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52103-26 18:09
41면 초혼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ㅎㅎ
그리고 취미가지시면서 연애는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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