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한테 연봉 까버렸어요

515664No.529672025.08.14 18:40

안녕 추하세요 이제 입사한지 한달 좀 넘은 신입사원입니다.

제 맞사수가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좀 무례한 성격이에요.

성적인 얘기도 좋아하고… 말을 필터없이 하는 성격입니다.

그래도 저 챙겨주시려고 하기도 하고, 잔소리도 하면서 악의는 없어보여요.

그런데 이분이 제가 입사한지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연봉 얼마받냐고 여쭤보시고, 그 후에도 몇번 여쭤보시더라구요.

퇴근하고 집가는 길에 또 여쭤보시면서 서운한 티를 내시길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제가 회사 신입사원들에 비해 급여가 꽤 높더라구요.

그래서 제 급여를 들으시고는 가벼운 욕설과 함께 앞으로 일 폭탄 맞을 준비해라 이런 뉘앙스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신 말씀이신거 같은데, 말한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ㅠㅠ

신입으로 처음 입사해서 사람 대하는게 너무 힘든데 상사가 너무 배려심이 없고 무례해서 힘든데, 또 상사한테 이런 상사한테 연봉 까버린 제가 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울렁거려요.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신지 혹은 사회에서 이런 경험이 흔한건가요?? 말할대도 없어서 여기에 말해봅니다… 상사가 나쁜 상사인지 아닌지 너무 햇갈려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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