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장에서 사움

412867No.535822026.01.05 23:38

복싱 배운지 3개월인데

레슬링을 해서 복싱 몸은 아닙니다. 복싱을 배우고 싶어서 배우는데 나이가 50 초반이신 분이 스파링을 하자고 하더군요.

살살 한다더니 1라운드 3분으로 하는데 한 1분 지났나? 풀파워로 들어오는 겁니다.

막고 피하다가 이거 아닌데? 싶었지만 아무도 말을 안하길래 그냥 했는데 개빡치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저도 풀파워로 훅을 갈겨버렸어요. 가드를 하든말든 상관없고 그냥 제일 힘 세게주고 후렸습니다. 원투는 잽과 크로스라서 직선으로 뻗는거고 훅은 가장 긴 거리라서 힘이 엄청 실립니다.

가드 위로 맞았는데 한 다섯방 연속으로 쳤더니 가드가 풀려서 헤드기어 위로 귓방망이를 조졌습니다.

한 방에 다운되고 모두 몰려와서 정지시키고 그만하라는데 속이 진짜 시원합니다. 다음번에도 저 아재가 하자하면 진짜 처음부터 풀파워로 조져야겠어요. 태클이 되면 잡고 반으로 접을텐데 아무튼 3개월 배운 복싱으로 이기니 속이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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