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리학과를 졸업한 학생입니다. 우선 대화가 안통하는 남편 때문에 얼마나 화가나고 또 참아왔을지.. 또 지금까지 얼마나 희생해왔을지... 이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제가 문제의 해결책은 못드려도 화는 좀 누그러뜨리게 도와드리고 싶어서 적습니다. 모든 가정 관련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부부간의 대화의 중요성에대해 역설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할점은 이것이 단순한 대화인가 아니면 대화를 가장한 설득인가를 구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의 태도변화를 바란다는 점에선 님의 대화는 설득에 가깝습니다. 설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에토스 즉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80~90%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파토스'감정에 호소', 로고스'논리적인 대화'는 각각 10%,5% 정도로 설득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님은 지금 5%정도 밖에 영향을 안주는 '논리적인 대화'에 온 힘을 가득 주고계시니 상대방이 설득되기란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렇다면 말하는 당사자가 바껴야하는데 이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전문가에게 찾아가는 겁니다. 가정상담관련 전문가에게 찾아가면 의외로 문제는 생각보다 잘 해결될수도 있어요. 내말은 그렇게 안듣더니 전문가말은 들어주는 남편이 괴씸하기도 하실꺼에요^^;. 그리고 해결책은 아니지만 앞에서 말한 화를 누그러뜨리는 방법은 우선 지금 님께서 하시는게 대화가 아닌 설득이라고 인정하시는겁니다. 내 감정풀이에서 벗어나서 상대방을 어떻게 설득할것인지 고민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내말을 들어줘'에서 '내말을 듣게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로 넘어가야 한다는거죠. 이단계로 넘어가면 분노와 답답함의 수위가 많이 낮아질거에요. 내말을 듣게하기위한 방법을 알고싶으시면 설득에 관련된 심리학 서적같은걸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가장쉬운방법은 전문가를 찾아가는겁니다. 차근차근 한단계 한단계 해볼수 있는 만큼 다해보고나서 이혼해도 늦지않습니다. 님은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아직 방법을 잘 모르는거지 천천히 나아지려고 나아가다보면 그 해결책도 님에게 자연스레 다가갑니다. :)

왜 결혼하신건지..?

세상이미친것인가 내가 미친것인가

근데 진짜 콜센터에서 일 하다보면 별게 다 짜증나지긴 합니다..분명 잘못했다는걸 인지하지만 그 순간에는 아주 평범한 질문조차 진상으로 느껴질때가 아주 많죠 몇시간동안 앉아서 전화를 받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들때가 많아서 그런거니 서로 이해해주면 좋을거같아요.

그전에 무슨일이 있었든 엄한 손님한테 저러면 누구든 화나지 비즈니스적인 일에 자기 감정을 개입시키면 쓰나

상담원둘중에 정말 답답하게 상담해주거나 문제점을 문의할려고 전화를한건데 해결점도알고있으면서 자신의 부서담당이아니리 모르쇠하다가 화내면 담당부서가 다릅니다. 연결해주거나 해주세요. 다른부서담당입니다 다시전화하세요 이러고. 기분좋을땐 다른부서 바로돌려주고 상담원이 직접 물어봐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