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르는 친구에게 백만원을 받았다

히새2020.03.07 18:06
우리엄마 일화랑 비슷하네요.

고딩때 나이차 많이나는 외사촌누나가 주말에 옷이고 신발이고 먹을 것을 막 사줬음 나랑 친한사이도 아니었음.

그래서 왤케 뭘많이 해주냐고 물어보니까 저희엄마한테 받은 거 갚는거라고 함.

흠.. 결혼전 우리엄마는 부잣집 딸이었다는 게 사실인가 보군... 하고 있었음.

마지막에 헤어질때 그래서 우리엄마가 뭘 해줬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하는 말이 자기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릴때 아빠랑 살 때 소풍날에 엄마랑같이 뭘하는게 있었다고 함
그래서 누구누구 어머님 이렇게 호명하는데 우리엄마가 그 사촌누나이름 부를 때 뒤에서서 손흔들어 줬다고...

그때 너무 고마웠어서 나중에 돈벌면 꼭 보답할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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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사마2020.03.07 17:58
이게 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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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그X끼시바새X2020.03.07 18:01
감동적이다. 두분다 예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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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사마20.03.07 17:58
이게 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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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냥냠20.03.07 18:04
당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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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사마20.03.07 18:06
숭구리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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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냥냠20.03.07 18:09
당다라당당 당당당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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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자지20.03.08 17:52
사랑이 야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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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0.03.07 18:27
나는
기분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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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20.03.07 17:58
왜 울려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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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빠져허우적거림20.03.07 18:00
몬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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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그X끼시바새X20.03.07 18:01
감동적이다. 두분다 예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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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하츠20.03.07 18:01
둘다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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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굴이20.03.07 18:01
착한사람들 끼리끼리 만났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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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0.03.07 18:02
멋진 어머니와 좋은 친구.. ? 딸도 잘 크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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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흰구름20.03.07 18:04
오늘 오랜만에 개드립 보며 빈둥빈둥하고 있는데 보람을 요기서 찾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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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덕후연어맨날먹고싶다햩[수정] 03-07 18:07 20.03.07 18:05
글쓴이분 마음이 나무 예쁘네요ㅠㅜ
저도 글쓴이님처럼은 아니지만 노력하려고 해요
사람은 나중에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고.. 최소한 남한테 피해 안 주고 나쁘게 살면 안 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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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새[수정] 03-07 18:09 20.03.07 18:06
우리엄마 일화랑 비슷하네요.

고딩때 나이차 많이나는 외사촌누나가 주말에 옷이고 신발이고 먹을 것을 막 사줬음 나랑 친한사이도 아니었음.

그래서 왤케 뭘많이 해주냐고 물어보니까 저희엄마한테 받은 거 갚는거라고 함.

흠.. 결혼전 우리엄마는 부잣집 딸이었다는 게 사실인가 보군... 하고 있었음.

마지막에 헤어질때 그래서 우리엄마가 뭘 해줬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하는 말이 자기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릴때 아빠랑 살 때 소풍날에 엄마랑같이 뭘하는게 있었다고 함
그래서 누구누구 어머님 이렇게 호명하는데 우리엄마가 그 사촌누나이름 부를 때 뒤에서서 손흔들어 줬다고...

그때 너무 고마웠어서 나중에 돈벌면 꼭 보답할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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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20.03.08 00:11
정말 존경스럽네요.

저두 히새님 어머님 같이 살아야겠다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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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0.03.07 18:2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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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아놔[수정] 03-07 19:07 20.03.07 19:05
영화같은 일인데 진짜 영화에서 저런 스토리짜면 진부하다고 할듯. 어쨌든 선행이 선행으로 돌아와서 다행이네요.

영화 써니에서 유산상속 읽어줄때 찡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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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20.03.07 19:20
저기 반대 53명은.. 어떤게 마음에안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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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은간다20.03.07 20:10
저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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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킹20.03.07 22:21
주작이라고 판단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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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냐20.03.08 01:18
나도 주작같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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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라서햄뽁아요20.03.07 20:39
엉엉 그친구분에게 시집가고 싶어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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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0.03.07 21:19
착한 일은 이렇게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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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20.03.07 22:01
저 분 소개시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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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bbzi20.03.07 22:40
사소한 베풂이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는 거 맞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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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alr20.03.08 08:07
비추 53은 뭐야 피도 눈물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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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항상커요20.03.08 08:52
친구결혼하면 가보고 축의금 110만원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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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권20.03.19 19:17
남편도 잘만났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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