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은 밑에 군후임 축의금 이야기 입니다.

짧게 정리하면. 나름 친했고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관계고. 제가 많이 아꼈던 후임입니다. 결혼식날 아파서 카톡으로 못가게 되서 미안하다고 하며 점심밥 저녁밥 먹을돈 까지 털어서 삼만원 카톡으로 보내고. 미안하다고 행복하라고 톡 보냈는데.

연락 두절되었습니다. 이게 사연이구요.

댓글에 삼만원 안주는게 낫다 그러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마음이 알고싶어서
글 씁니다!!

단순 금액으로만 생각해 봐도. 3만원 보낸사람 3명이면 약10만원인데... 그사람들이 주차한것도 아니고. 식장 와서 밥먹은것도 아니라 손해도 아니지 않나요?

금액을 떠나서 마음으로만 봐도 고맙지 않나요...? 카톡이나 전화 한통도 고마울거 같은데..

제 진짜 친한 친구들 결혼할때는 저희는 따로 축의금 안주고 선물을 주거나 컴퓨터를 맞춰주거나 했거든요. 서로 정말 고마워 하고. 그런걸로 이벤트도 하고 해서 추억도 많이 쌓고. 아직도 모이면 그때 이야기 하고...

아무튼 진짜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