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성격이 급해서 그래요
굼뜬 사람을 이해하기는 뭘 이해해여
그거는 이해를 떠나 원래 타고난게 그런건데
님 성격이랑 짜증을 이해하고 되돌아보는게 맞죠

세상에 그 굼뜬 사람 말고도 님 맘에 안들고 행동 이상하게 해서 화나는 사람 많거든요. 근데 원래 세상이 그래요. 님이 스트레스 받으면 그 스트레스랑 화를 스스로 돌보고 조절할 줄 알아야 님이 편해요.

1. 뜨거운 물에 손을 데여서 앗뜨거! 하고 있는데 찬찬히 걸어가서 물수건 가져다주기

2. 갓길에 차를 놓고 비상 깜박이 틀고 급하게 화장실 다녀와야 되는데 찬찬히 걸어서 다녀오기

3. 8시에는 집 나서서 출근 해야 하는데 7시20분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55분에 나오기

등등... 제가 급한건가요?

남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않고 성급하신 판단같은데요ㅎㅎ 성격이 많이 급하신가봐요ㅎㅎ

1.제가 본인이라면 수돗가로 뛰어갔을거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본인이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 불편한문제에 대해 요청을 하는게 맞고 그 이외에 타인이 행해주는 행동은 해주면 고맙고 안해준다고 뭐라할 상황은 아니라 생각해요. 부부 사이라 하더라도요.

2.뛰고 안뛰고에서 줄일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눈 앞에서 자기 마음데로 안 움직이는 사람이 불편해 보이시는듯. 누군가가 작성자님을 대상으로 아 걔는 왜 그러나 몰라 이랬으면 저랬으면 너무 서둘러 차분했으면 등등 틀에 맞추려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래야 하는걸까요?

3.00까지 출근 준비를 완료 할 수 있다면 문제가 아니지만 그게 아니고 빈번이 시간을 넘긴다면 대상자의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서 작성자님의 피해가 있을테니.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 이후가 되면 출발하시면될듯해요. 특별한 경우 이외에 정해진 시간안에 준비못한것은 대상자의 잘못이니 그에 대한 불편도 본인이 가져가야 한다 생각해요

살다가 행동이 매우 빠르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매우 능력있거나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사람.... 그사람이 글쓴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상대방은 자신이 그렇다는걸 인지하고 있나요? 알고도 그러면 고치기 어렵고 모른다면 알게 해주세요. 똑같이 행동하면 알거에요.

사람들은 저마다 장애를 갖고있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 사람은 행동이 느린 장애를 갖고있는거에요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못하는게 있는거죠
저에게도 장애가 있고요 남들에게도 장애가 있어요
노력해도 해결이 잘 안되는 그런 것들이요
반대로 엄청 잘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평소에 생각을 해서 실제로 장애 급수를 받은 사람들과 급수없는 사람들을 똑같이 보는 시선을 가졌어요
이해가 되려나 모르겠네요

저희 딸이 그래요.. 예를들자면 집에 오는 차안에서 엄마 쉬마려워요 이래서 맘 급해서 주차도 막 하고 얼른 집에 와서 화장실가! 이러면 엄마 근데~ 오늘 ~~~~ 수다 시작해요... 듣다가 쉬마렵다며!! 라고 소리한번 내야 화장실가요.. 난 속답답해 죽을거 같은데 본인은 태평~~~ 매사가 그런식이라 가끔 뚜껑열려요.. 그래도 기다려줘야지 좀 크고 배우면 안그러겠지... 하지만 모르겠네요 ; 그래도 자기 할일은 하는거 같으니까 .. 뭔가 나와 다른 방법이지만 그래도 본인의 스타일이겠지 하면 좀 마음 편하긴 하는데 긴박한 순간에 그러고 있으면 전 죽을거 같아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서 모르는거지 장애진단 받으면 장애 제일 아래등급 받는사람 꽤있다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에 대해서 기준이 잡히지 않아서 통각을 느끼는 순간 불안해져서 그럴거에요. 집이라는 공간은 언제든 화장실을 갈 수 있으니 편한 마음에 약한 통각에는 무뎌지는듯하고요.

이해가 필요한가요..?
그냥 그런사람이에요 아 이런것도 있구나 하면 편하실듯

개인적으로 그런거에 일일히 스트레스 받는분들도 신기..

똥 마려울때도 그런지 보세요. 급똥 왔을때 행동이 느리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