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애기는 영원한 애기

849449No.264562020.05.15 20:39

유딩 시절부터 여동생은 은유적으로 본인이 먹고픈걸 어필해왔음.

"아~ 언니, 오늘 왠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지 않아?"



그랬던 아이가 지금 다 커서 임고 준비중인데

며칠 전 아침부터 거실을 돌아다니며 조그맣게 속삭이는거..

"....아~구.....아~~구... 아~~~~구..."

얘가 늦둥이 막내라(8살 차이) 애교가 많아서 그냥 그러나부다 싶었는데..


아빠가 들으시더니

"너... 아구찜 먹고 싶지?"

그랬더니 바~로 어떻게 알았냐고 반색ㅋㅋㅋㅋ



오늘 아구찜집 가서 먹고 왔어여ㅋㅋ


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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