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3년째 키우고 있어요
첨 자취할땐 지인이랑 같이해서 저랑 지인이랑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했어요
그러다 사정이 생겨서 6개월 본집에 데려갔는데 이땐 엄마가 또 많이 놀아주고
자취방보단 집이 크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밖에도 나갔다오고 했어요
오늘 다시 자취방으로 데리고 왔는데 이제 저혼자 살거든요
근데 얘가 뭔가 기운이 없어보여요 심심해 보이길래 놀아줘도 별 반응이 없어요
좁은 집으로 와서 그런가 아님 밖에 더이상 못나가서 그런가
아빠는 얘가 계속 나가려하니까 밖에 계속 풀어주라하는데 첨엔 뭔 말고안되는 소리야 했는데 진짜 지금은 제욕심이란 생각이 드네요 내가 좋다고 가둬둔거 같고... 내가 요즘 싱숭생숭하고 우울해서 이런생각이 드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
고양이를 사람대하듯 하고 있어요 제가
사람기준에서 아 얘 심심하겠다 나가고싶어하나? 풀어주는게 맞는건가
왜 잠만 잘까 별생각이 다들어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