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한테 데이신 분들

1149912020.12.29 16:57
첫사랑. 어장 관리가 예술이었던. 정신 차리고 나갈만 하면 잡고 심지어 애인 사귀니 나한테 고백함. 세상 반푼이 모지리인 나는 당장 헤어지고 좋다고 사귀자함. 그 다음날 차임. 그리고도 좋다고 몇년을 더 정신 못차리고 매달림.
그러다 다 잊고 신들린듯 공부랑 일만함. 한번은 연락이 왔는데 내가 왜 너를 만나냐 라고해줌. 그후로 영영 연락안옴.
현재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해서 잘 살고 있음. 물론 애인도 있고. 생각해보면 내가 독해질수 있었던 것이 그사람 덕도 좀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전혀 고맙진 않음. 내가 잘나서 성공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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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9120.12.29 16:57
첫사랑. 어장 관리가 예술이었던. 정신 차리고 나갈만 하면 잡고 심지어 애인 사귀니 나한테 고백함. 세상 반푼이 모지리인 나는 당장 헤어지고 좋다고 사귀자함. 그 다음날 차임. 그리고도 좋다고 몇년을 더 정신 못차리고 매달림.
그러다 다 잊고 신들린듯 공부랑 일만함. 한번은 연락이 왔는데 내가 왜 너를 만나냐 라고해줌. 그후로 영영 연락안옴.
현재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해서 잘 살고 있음. 물론 애인도 있고. 생각해보면 내가 독해질수 있었던 것이 그사람 덕도 좀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전혀 고맙진 않음. 내가 잘나서 성공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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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50720.12.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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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74020.12.29 20:42
사회초년생일때 모은돈 빌려주고 한푼 못받음
월급 일년치였음
없는 형편에 안쓰구 모은 돈이라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 뒤에 정말 친한친구 늦깎이 대학생활하면서 마지막 학기 등록금 빌려달래서 그돈 빌려줄땐 안갚아도 된다고 했는데 갚더라
친구는 그때 등록금 부모님한테 받아다 냈는데 차마 마지막 등록금까지 손벌리기 죄송하다고 나한테 빌려간거임
돈은 정말 안받을 생각으로 빌려주는게 맞는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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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68620.12.30 15:19
지가 그렇게 못받은돈이 2000만원이 좀 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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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22720.12.30 00:16
신입때 진짜 믿었던 상사가 저한테 업무떠맡기고 책임도 떠맡기고 퇴사해버렸어요 그담엔 직장동료는 아무리 친했어도 대비해놓는 편이죠
그리고 연인도 그런적 있었는데

그냥 그 순간에 믿고싶을땐 믿고 통수맞으면 아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은 이럴 가능성이 있구나 하고 조금씩 데이터를 쌓아요
다음에 비슷한 사람이 나타나면 경계하고 많이 친해져도 혹시나 하는 마음은 항상 준비해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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