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문제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387110No.312832021.01.03 12:15

작년에 저는 7월에 결혼했습니다.
처갓집과 제가 사이가 안좋아서 제가 잘못하고 있나 싶습니다.
상황을 보시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처갓집 상황은 이렇습니다.
부양도안하는 장인어른밑에서 고생하고 처제들과 장모님은 매맞으며 생활했다 들었습니다.
그와중에 혼자 부양하고 애들 돌보기 위해 노력하신 장모님을 한편으로 존경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10년전쯤 장인어른도 돌아가셨다 들었습니다. 4남매 키워기가 여자몸으로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대전에서 요리해서 하루정도 모시고, 처제오면 대접하고 가까워지기위해
저는 나름 노력했으나 무시받는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처제들에게 인사를 해도 잘 안받아주거나 제가 오면 방안에서 안나오더군요
나이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입니다.
너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사회생활하면 인사는 기본인데 ...1년만 참아보자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제겐 무시받는 느낌을 무시한체 서울에 전세를 살고 있어서
재테크를 잘 알고 있기에(아버지랑 부동산 투자해서 십억정도 벌었습니다.)
근처 지방에 오래된 아파트를 사게했고 사기전에 월세를 받기위해서는 인테리어를
직접 함께 하거나 시간과 노력을 함께 기울였을때 시간이지나면 집값을 오를테니
함께 열심히 살아보겠냐고 제의했고 다들 동의했습니다.
사실 제가 살려고 봐둔 아파트를 장모님께 소개해줘서 싸게 매입했고 저는
이일을 하고도 욕을 먹었습니다.
욕먹는 이유가 ㅋㅋㅋ 돈이세금이 나가고 시간들여야해서였습니다
사전에 말했는데 ㅋㅋㅋ 그게 당연한거고 사전에 말을 다해줬습니다집값은 한달만에 2천만원이 올라서 저는 못샀고요 ㅋㅋㅋ

그런데 애들이 4개월정도 세입자가 나갔어도 미루기만하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작년 추석때 올라가서 뭘준비했는지 물어봤습니다.
하나도 안하고 자기들 놀러다닐 생각만하더군요
저는 답답했습니다. 장모님 나이가 60대인데 10년도 일못할 텐데
월세살면서 월세를 받아야 유지가 될꺼 아닙니까?
답답한 마음을 뒤로한체 이러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처제가 밥먹다 나가고 카톡도 나가더군요
다른 처제도 나갔습니다.

와이프도 밥먹을때 이야기했다고 처남 처제들도 뭐라고 하더군요

저는 밥먹을때 예절은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욕한것도 아니고 타이르듯이 말했는데 저에대한 예절은 어디갔나요?
한번은 인사할때까지 처제에게 인사를 했지만 3번정도 했음에도 받아주지 않더군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제 열정이 과한건가요?
솔직하게 장모님 나이가 60이면 생활비도 못벌어요.
애들은 시집갈 생각이나 하고 있고 처남은 이제20대 초반입니다.
집안일에 관심이 없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고
제가 큰매형, 형부로서 이런 대접을 받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안보겠다 했더니
와이프랑 싸웠습니다.

지금도 사업해서 작지만 직원 한명 두고 집에 600만원은 주고 있습니다.
제가 연구원 출신이기도하고 집도 몇개 있는데 어디가서 무시받을 정도는 아닌데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답답한김에 올려봅니다.

두서가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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