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기분 나쁜데 하소연할데가 없네요...

203661No.421682022.09.01 10:55

법정교육을 운영하고, 교육은 9시에 시작해요.
시작시간이 되어도 한분이 안오시길래 전화드리니 10시까지 도착할 수 있다고 하셔서 기다려 드렸어요.
10시가 되어 전화드리니 아직도 지하철소리가 들리네요...

기분이 확 상해서 "선생님 그냥 돌아가세요. 일정 다시잡아서 다시 받으세요." 말씀드리니까 어찌됬든 오늘은 참석하고 나중에 모자란 시간 받으시겠다 하셔서 제가 한발 물러서서 그렇게 해드린다고 했지요.

근데 오셔서는 가라고 하는게 뭐냐고 기분나쁘다고 뭐라 하시네요......

계속 원성이 오고가서 "선생님 원인제공을 누가 하셨나요? 9시인데 10시까지 오신다셔서 봐드렸잖아요? 솔직히 10시인데도 지하철소리 들려서 저도 기분 상해서 그렇게 말씀 드렸어요. 나중에 모자란 시간 들으신다길래 제가 한발 물러서서 그렇게 하자고 했잖아요?"

말씀을 드려도 내가 잘못한게 맞지만 기분 나빳다고 저만 나무라고 뭐라 하시네요...

그럼 그분께 좋게 말씀 드리고 상한 제 맘은 누구한테 보상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에휴... 이럴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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