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아버렸다!

815414No.426782022.10.01 14:14

구청 관할 부서 사람들은 자기들 담당 법규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자기들이 다 맞다고 얘기하고 나를 진상취급한다. 관랄법령 찾아서 가져다가면 그제서야 해준다.

경찰은 사건을 해결해 주는 사람들이 아니라 화해시켜주러 오는 사람이다. 버스의 코너길 역주행으로 정면추돌해 죽을뻔 했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가만히 있으라 한다. 그냥 좋게 화해하고가라고 한다.

3년 운전하면서 3번의 사고 전부 100:0 판결. 그때마다 사람들은 내리자마자 나한테 화를냈다. 특히 나이먹은 사람들이 제일 심하다. 나도 나이먹을수록 목소리를 키우지 말자라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작은차 타면서 왜 안비켜주냐고 뭐라 한다… 그래서 차 바꿀까 고민중이다

아주아주아주 약간의 법을 시험때문에 공부하면서 느낀거지만 (~하여야 한다) 라는 항목보다는 (할 수 있다) 라는 항목이 더 많게 느껴졌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머리좋은 사람들이 이걸 이용하여 요리조리 빠져나가는게 아닐까 싶다.

내가 아무리 화내고 근거 가져다 대면서 내가 맞고 상대방이 틀렸음을 증명해 봐야 상대방은 끝까지 인정 못하는 똥고집에 나는 스트레스만 쌓여간다ㅠㅠ 이제는 그냥 한숨쉬고 죄송하다면서 보내준다. 사는데 스트레스 안받기는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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