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에 관한 안전의식에 관해

555853No.431352022.10.30 19:36

이번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수많은 분들을 애도합니다.

책임자, 막을수 있었나?, 정치적인 이야기까지 나오지만 모두 배제합니다.. 축제가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압사에 관한 안전의식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이 안전의식이 없어서 일어난 사고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 누구라도 같은 환경에 처했다면 똑같은 위험에 직면할 것입니다.

수십년 전부터 압사사고는 있었고 세계적으로 종교적인 사원에서 대량의 사망자(수백명)가 몇 번이나 나왔었고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는 항상 그 위험이 존재합니다. 과거의 사례들이 인상깊었고 원인과 참상을 본 저는 사람이 많은 곳은 공포심이 들더라고요.

심지어 늘 사람이 몰리는 출근길 에스컬레이터, 계단에서도 대부분 아무탈 없지만 누군가 의식을 잃거나 넘어져 앞 사람을 밀면 아래쪽 사람은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계단이 아니더라도 화재, 폭동 등으로 군중의 한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깊은 물에서 수영할 때 구명조끼를 입지 않거나 안전요원이
없는 곳에서 혼자 있다면 익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실 것 같습니다.

발 디딜틈 없는 인파, 앞 사람 등과 내 가슴이 붙어 서로 밀치는 그런 상황에 노출되는 것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깊은 물에서 수영을 하는 것 만큼 위험한 일이라는 그런 안전의식.. 사고를 겪지 않고 갖춘다면 좋았지만..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고 말았네요..

각종 책임론들이 언론에 나오는 것을 보며.. 이런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길 바라며 안전의식에 관한 공교육도 강화되길 바랍니다.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처럼 조기에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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