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841348No.448142023.02.26 18:04

누군가는 오늘이
어제 죽어간 이가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라 말하는데
왜 나는 내일이 없기를 바랄까

아침에 눈 뜨는 게 두려운 하루

그저 사라지고 싶은 날들

내가 세상에 왔던 흔적 모두 지우고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인 것 처럼

사라질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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