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현명한 처세가 필요한 시점 유부들 오십시오.

372918No.461112023.05.15 10:17

남편이랑 지내다 보면 서운한게 몇 가지 있어요
물론 이런점에 대해 어필해 봤죠
그런데 잘 변경되어 실행되지 않으니 좀 답답하고 울적해서 어제는 한숨을 푹푹 쉬게 되더라구요

자꾸 저보고 왜 그러냐 무슨일이냐 뭐 기분나쁜거 있냐 이렇게 물어보는데 솔직히 할말이 없어요.
왜냐면 이미 여러번 말 했는데 안고쳐져서 짜증이나서 할말이 없는거에요..


아래부터는 열받아서 쓰는 성토글.. 바쁜사람은 걍 뒤로 누르기 하심 됩니다.

참고로 우리는 둘이서 같은 일을 합니다.
같이 힘들죠.

너는 내가 하는 말 너의 관심이 없는 주제면 귀기울여 듣지 않고 대충 넘기고 거기에 집안일도 설거지 하나 하면서 집을 돌아다니며 눈에 밟히는 것들에 대해선 정리 하지 않고 고양이가 피해 다니듯 피해다니는 꼴이 정말 불편해서 잔소리 하지 않고서는 못베기겠다. 그리고 너는 니가 관심있는 거에 대해서만 내말 듣고,나머지는 듣는둥 마는둥. 지난번엔 그랬지? "나는 그거에 대해 별로 관심없어~ 그러니까 얘기하지마~" 나는 내가 관심없는 것도 니가 말하면 다 들어주고 호응해 주는데 인간은 상대적인거라던데 너는 왜 안그러냐. 그리고 내가 무슨 말 걸면 별로 딱히 중요한 걸 보고 있지 않으면서도 즉답이 왜 안나오며 여러번 재차 물어야 그때서야 대답을 하느냐!(이게 제일 문제)
이거에 대해서 말했지만 자기는 그게 중요해서 봤다고 하며 내가 꼭 자기가 뭐에대해 집중할 때만 말을 건다고... 하.... 그래도 집에 둘 뿐인데 그냥 말걸어서 대답 바로 나오고 하는기 그렇게 어렵냐. 나도 짜증나서 똑같이 해주면 뭐 기분나쁜거 있냐고 하고. 지는 기분이 나빠서 여태 그런식으로 대답 바로 안하고 내가 여러번 물을 때까지 기다렸나보네?

하... 지금 이런 상황이고 저 혼자 열받고 울적해 있는 상탠데 보통 다른 분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좋아요 0 0
이전18618718818919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