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전 가족에게 희생적이진 않은데
배우자에겐 좀 달라요
뭐든 해주고 싶고 뭘 해줘도 아깝지 않더라고요
배우자가 세상의 부조리함 같은 거에 상처받지 않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지켜주고 싶다 이런 생각도 들고요
아마 화목하고 이상적인 가족이었더라면 가족들에게도 이 기분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이젠 제 가정을 꾸렸으니 한 가족이 된 것이긴 한데 ㅎㅎ
여튼 남편도 아이도 다 사랑스러워요

음 가족보다는 자식뿐이죠

보통 배우자는 아무리 사랑해도 '여기까지는 내가 희생할게 하지만 이이상은 강요하지마'하는 선들이 있고
그선을 넘으면 다툼이 생기고 서로 조율 하는 관계라면

자식에게는 뭔가 애가 일정 선을 넘어와도 사회적으로 엇나가는거만 아니라면 크게 화가 안나는 그런 뭔가가 있더라구요

희생하는 사람은 가족 가족을 만드는게 배우자고 연인이 가족이되는거.
먼저 배려를보여주고 존중하다보면 당장은 상대가 나테는 덜 그래도 짐승이 아닌이상 본인이 받은 것은 다 생각하고 염두하고나중에 보여주고그러는것같아요.
그리고 주체적이되어야해요 상대에게 의존하지않고 . 나는 너를충분히아껴주고싶고배려하고싶다를 보여주면 상대도 감탄하고 잘함..

큰집 사촌누나들은 결혼이 너무 좋은지 네명 모두 두번씩 하더라.

내가 안줘서그런거같아요.

저는 여러번의 연애중에 딱 두명한테 내걸 다줘도 안아깝다고 생각들었는데

그들은 다 처음부터 다주게 되더라구요

왜 희생적인 사랑을 받고 싶어하세요?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저 때문에 희생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데,
본인이 희생적인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부터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보다는 희생이라는 단어를 선택한게 잘못이긴한데 사랑하면 상대방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해주고 싶어한다 한마디로 희생해도 괜찮다는 의미를 얘기한거에요
부모님의 사랑, 제가 거꾸로 부모님께 효도하는것도 희생의 일부분이죠
자기 시간을 써서 상대방을 위해 상대방대신에 상대방일을 하는게 그 희생말하는거에요
결혼하고싶어하는 애인이 말로는 결혼하고싶다 해놓고 도움이 필요할때는 말이 없어져요
나는 이 사람에게 배려와 희생을 했는데 이사람은 아니구나
푸념하면서 쓴 글이였는데
희생을 받을만한 가치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라는 글은 정말 무가치한 사람이 쓴글 같아보이네요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지않나요?
아님 특정일이 생각나서 쓴글이신가요?

희생은 누군가의 강요와 바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본인 기준의 희생이 누군가에게는 희생이 아닐수도 있고, 본인 기준에서 희생이 아닌데 누군가에게는 희생일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만나시는 분과
현재 결혼이라는 부분에서 트러블이 있었다고 한들, 그 분께서 지금까지 작성자님께 희생을 한번도 안하시지는 않으셨을거예요.
그게 작성자님의 기준에 부합하는 희생이 아닐지라도요.

모든 존재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지요.
그러나 희생'만'이 사랑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말이 공격적으로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작성자님이 무가치한 존재라는 의미로
말씀드린 워딩이 아니라
작성자님께서 원래 쓰셨던 글만 봤을때는
희생적인 사랑을 해주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는 의미로만 보여서,

사랑한다면 나는 희생하는 한이 있어도
상대방은 나를 위해 희생하지 않았으면 하지않나...
과연 작성자님은
희생적인 사랑을 받을 만한 분일까
의구심이 들었어요.

굉장히 오만한 댓글이네 글쓴이의 가치에 대해 묻다니. 너 T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