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제대로 알고 외치자

144363No.467492023.07.03 12:05

돼지 동물복지에 답답함을 느껴 적어봅니다.

1. 꼬리 이빨 자르지말자
2. 거세하지말자
3. 임신한 돼지와 젖먹이는 돼지 가두어 놓지마라

우선 영국에서 먼저 시행하였는데 사육두수가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복지를 하려면 사육할 공간도 늘어나야하는데 한국은 사육면적도 못늘리게하고 동물복지를하라니까 돼지 생산이 많이 줄것 같네요. 앞으로 2030년 이후 돼지고기값이 많이 오를것 같습니다. 영국의 경우 동물복지 시행이후 자체생산이 소비를 한참 못따라가서 결국 동물복지 안된 돼지고기를 비싸게 수입합니다. 자국 양돈 산업도 망치고 동물복지도 안되고.. 무엇을 위한 동물복지였을까요?
식량 자급력이 안그래도 부족한 한국에서 시행을 한다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유럽에서 역시 시행하다가 법을 많이 완화했습니다.
현재 사육하는 방식이 몇백년간 교류도 되지않던 세계 사육방식과 유사합니다. 사육을 최적화해서 현재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발전한것이겠지요. 그런 흐름을 끊고 동물복지를 시행하니 오히려 죽는 돼지들도 훨씬 많이 나오고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죠. 유럽에서는 그래서 여건이 안맞는 농장들은 꼬리자르기 이빨가르기 등 할 수 있다고 특례를 넣었습니다. 그 후로 다들 이빨 꼬리다 자릅니다. 유럽쪽에 돈받고 복지동장 보여주기식으로 지은 농장들도 견학비용받아 유지하다가 견학을 더 이상 많이 안오니까 망하는 추세입니다.

1. 이빨 꼬리 자르지마라.
서로 꼬리 물어뜯고 피나면 죽을때까지 피 빨아먹습니다.
안잘라도 문제없으면 농가에서도 일거리 좋고 다 좋지요.
돈사에 들어가면 돼지들이 호기심에서 사람 발이랑 손을 쌔게 물어뜯습니다. 이빨이 있다면 손가락 날아가는것도 일도없겠어요.

2. 거세하지마라
안하면 편하죠. 근데 돼지잡내가 심하게 납니다. 거세 금지를 주장하는분들은 본인들은 고기 안먹어서 상관없다고합니다. 냄새나는 고기를 누가 사먹겠습니까?
어느국가는 화학적 거세를하니 그렇게하자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거세약성분 있는 돼지가 식탁에 올라와서 씨없는 수박돼시렵니까?

3. 임신돈 포유돈 풀어서 키워라.
우선 풀어서 다 같이 키우면 죽는 돼지들이 엄청 늘어납니다. 임신돈 군사할 경우 실험해본 결과 20~30%정도의 돼지들은 다리 바보이나 문제가 생깁니다. 힘쌘돼지 몇몇이서 사료통을 점령하고 다른 돼지들은 물섭취나 먹이활동을 못하게 막아요. 들어오면 공격하죠. 그걸 대안하기위해 나온 제품들이 있지만 가격이 1대당 3천만원으로 비싸고 고장률도 있어서 7대씩 몇대씩 들이려면 비용이 만만치않습니다. 그런 제품들을 산다고 해결할 수 없는게 그런 기계를 사용가능하도록 돼지들에게 훈련이 필요하고(안그래도 일이 끝이없는데 몇백마리 몇천마리 모돈들을 훈련하고있을 농가들이 몇이나 될지..) 어릴때부터 훈련시킬 사육면적도 안나올뿐더러 10마리중 2마리는 사용을 못합니다. 돼지들이 겁먹고 들어가질 않아서 쫄쫄굶어요.
포유돈의 경우 기존 틀에서는 애기들을 못깔게 해놨지만 풀어놓으면 애기들을 깔고 앉아서 많이 죽입니다.
다치고 죽고 굶는데 이게 동물복지인가요?
그래도 본인들은 그런건 모르겠고 가두어놓는게 보기 싫다고합니다.

그럼 병원에 인큐베이터 들어있는 영유아나 6인실병실 보기 싫다고 다 1인실로 바꾸라고는 왜 안하시나요?
당장 2030년까지 모든 양돈농가들에게 바꾸라는데 바꿔버리면 사육두수도 생산성도 죽거나 다치는 돼지들도 많을껍니다. 그렇게 군사로 키우려면 최소 300마리정도는 같이 둬야 돼지습성상 기억력때문에 서열도 안생기고 안싸우고 서로 피하는데 법적으로 그정도 키울 수 있게 사육 면적 허가부터 내달라고하고 요구를하시던지요. 누구를 위한 동물복지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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