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한 독일의 교육제도.jpg

내쓰레빤딸기맛2021.08.16 10:01
내신보다는 수능 주도 세대를 살았던 입장으로는 수능이 훨씬 공정하다는 겁니다. 내신은 학교별 편차도 많고, 아무래도 비리가 개입할 여지가 많죠. 지금은 어떻게 됐죠? 네 수능의 비중은 내신 학생부 등에 비해 형편 없게 낮아졌습니다. 즉 개천용은 거의 불가능해졌고, 부의 대물림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사시 없애고, 로스쿨 만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기 위해 사다리를 걷어찬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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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역의미친년은나2021.08.16 09:33
독일은 계급의 우열이 없죠. 공장노동자가 벤츠타고 사무관리자가 현대타는 구조. 육체노동자에 대한 보상(급여)가 상당히 높고 한국처럼 그들에대한 인식이 낮지않아요. 그러니 굳이 대학에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겁니다. 삶의 질 차이는 없는데 공부는 많이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진짜 공부에 뜻이 있는 사람들만 대학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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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쓰레빤딸기맛2021.08.16 11:50
로스쿨에 대한 얘기는 사실 엄밀히 말하면 과정이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결과론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사시 있던 시절에는 가난한 집에서 사시 패스해서 성공하던 일들이 종종 신문에도 나오고 그랬죠. 지금은 어떻죠? 비싼 로스쿨 학비 감당할수 없으면 공부 못하죠. 졸업 후에는 부모 후광, 학연, 지연에 의해서 좋은데는 다 꽤차죠. 결과론적으론 훨씬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쪽으로 바뀌었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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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야호21.08.16 07:41
독일 진짜 교육이 이상함…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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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첨지네설렁탕21.08.16 12:20
예전부터 내려오던 장인들의 도제 계승개념을 현대에 그대로 끼워맞춘 느낌. 기술직들은 일찌감치 어릴적부터 해당기술을 연마하게 함으로써 숙련도를 높이고 해당분야에서는 높은 스킬을 보유할수 있어서 전후독일의 공업을 앞세운 경제발전에는 크게 이바지할수 있었겠지만 말그대로 계층을 고착시켜버리는 단점도 있네요.

근데 제가 한참 고등학교 다닐때는 독일의 저런 교육제도가 입시만을 위한 교육을 하는 한국보다 좋은 제도라는 식으로 방송에서 소개해주곤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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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만감21.08.16 07:43
초4때 결정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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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21.08.16 07:59
독일대학원 제도가 좋길래 그런줄알았는데, 현장에선 또 그렇지도 않은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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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씨밥세끼챙겨드세여21.08.16 08:59
다른 건 몰라도 입시만큼은 '수능+내신'으로 줄 세우기 하던 시절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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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강제변경205221.08.16 09:55
그...그건 아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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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곰총각21.08.16 09:13
나름 장점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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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자21.08.16 09:18
최근에 학생중심의 교육이 뜨면서 학생에게 진로 선택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주어야 한다며 독일의 교육을 예로 든 글을 본 적이 있는 거 같은데…장점도 있겠지만 사회계급을 재생산하는 교육구조로도 보이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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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역의미친년은나[수정] 08-16 09:33 21.08.16 09:33
독일은 계급의 우열이 없죠. 공장노동자가 벤츠타고 사무관리자가 현대타는 구조. 육체노동자에 대한 보상(급여)가 상당히 높고 한국처럼 그들에대한 인식이 낮지않아요. 그러니 굳이 대학에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겁니다. 삶의 질 차이는 없는데 공부는 많이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진짜 공부에 뜻이 있는 사람들만 대학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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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첨지네설렁탕21.08.16 12:22
그래도 어릴때 이미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해버리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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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링21.08.16 12:51
이거네
계급이 없으니 욕심이 없는거지
우리나라는 계급이 있으니 아득바득 올라가려고 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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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링21.08.16 12:52
이거네
계급이 없으니 욕심이 없는거지
우리나라는 계급이 있으니 아득바득 올라가려고 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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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21.08.16 17:03
이거네! 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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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21.08.16 21:45
이 댓글을 읽고 다시생각해보니 독일의 방식이 우리나라보다 더 효율적인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고3 때까지 공부에 흥미가 없어도 공부를 붙잡고 있어야 되는 구조라 너무 시간을 낭비하는 듯... 독일같이 초4 때 너 공부 안해도돼라고 말해준다면 아이는 공부에 압박감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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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쓩21.08.17 09:48
맞아요. 그래서 애들도 더 편해 보이고 자기 능력과 개성 살리기도 좋아요. 대학도 거의 단과대학이고 (교환학생당시 제가 유니버시티 라고 하는걸 이해 못하심. 컬리지라고만 생각함) 이 대학 시험도 평균화? 되어 있지 않아요. (예체능이라 그랬을 수도...) 전 미대로 잠깐 다녀왔는데 정말 사진을 잘찍어서 들어온애도 있고 다양한 특기로 들어왔기에 미술 기초가 부족한 친구들이 많아 놀랐었네요. 입학하자마자 잊고 버리라는 입시미술따위를 하지 않는게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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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끝불빛21.08.21 06:47
개소리! 공장노동자 대부분은 자전거 타고, 사무직 초반 제외 직급이 올라갈구록 회사에서 제공하는 벤츠 탑니다. 공장노동자는 회사에서 벤츠 안주고 타는 사람도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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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쓰레빤딸기맛21.08.16 10:01
내신보다는 수능 주도 세대를 살았던 입장으로는 수능이 훨씬 공정하다는 겁니다. 내신은 학교별 편차도 많고, 아무래도 비리가 개입할 여지가 많죠. 지금은 어떻게 됐죠? 네 수능의 비중은 내신 학생부 등에 비해 형편 없게 낮아졌습니다. 즉 개천용은 거의 불가능해졌고, 부의 대물림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사시 없애고, 로스쿨 만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기 위해 사다리를 걷어찬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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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란대로해줄수도없고21.08.16 11:44
사법고시 폐지되고 로스쿨이 생겨난건

IMF여파입니다

IMF이전 한국에서는 외국계 금융기업과 법인들이

들어 올 수 없는 국내법이 있었죠

미국 월가 기업들이 볼때 한국 금융기업들이 금광처럼

돈을 쓸어 담고 있는걸 보고 진출 하려합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들어 올 수 가 없었습니다

그걸 깰려고 큰 작전을 계획합니다 그 타겟이

(대우증권)입니다 대우증권 김우중 회장은

미국 자본을 저금리고 빌려 동남아 국가에

고금리 대출을 시작합니다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중도포기 .....

여튼 IMF 구제 조건으로 한국 사법고시가 폐지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시기에 해외 금융 기업들이 대거

한국 진출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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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쓰레빤딸기맛21.08.16 11:50
로스쿨에 대한 얘기는 사실 엄밀히 말하면 과정이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결과론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사시 있던 시절에는 가난한 집에서 사시 패스해서 성공하던 일들이 종종 신문에도 나오고 그랬죠. 지금은 어떻죠? 비싼 로스쿨 학비 감당할수 없으면 공부 못하죠. 졸업 후에는 부모 후광, 학연, 지연에 의해서 좋은데는 다 꽤차죠. 결과론적으론 훨씬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쪽으로 바뀌었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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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eeho21.08.16 23:45
내 쓰레빠님의 이야기는 로스쿨이 언제 생겼냐가 아니라
로스쿨등의 사다리 걷어차기 현상이 발생한다
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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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드립21.08.16 11:54
수능이 내신이나 학종보다 객관적인건 맞습니다.

그러나 개천에서 용나는건 내신일때가 더 큽니다.

그리고 공정성의 경우 모든지 다 같게 대우할지. 환경차를 어디까지 고려할지에 따라 내리는 정의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떤게 가장 좋은 제도인가... 말하기는 어렵지만 수능이 현대 사회 그리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뽑는데 적합한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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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21.08.16 17:26
개천에서 용나는것과
개천에서 용내는것은 다르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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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g21.08.19 11:59
전교조가 주장하던 바를 그대로 말하셨네요
그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 지금 현실이 말해주는데도 여전히 같은 소리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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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끝은다큐21.08.16 12:00
맞아요
입시 7대 스펙이 모두 조작, 거짓이였던 누군가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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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라미21.08.17 20:28
수능이 공정하다는 전제가 잘못되었을 수 있다는 생각 못해보셨을것 같아요..
‘우선 우수한 학생이 우수한 대학에 가야한다.’ 라고 해보면(물론 이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우수한 학생을 가리는 잣대를 무엇으로 할것인가 라는 문제가 생기는데, 과연 수능이 그 잣대로 적합하냐 생각해보면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여러 논쟁거리가 많이 생기는데,,,
어쨋든 결론을 말씀드리면수능위주로 간다면 제가 그랬고 글쓴님이 그랬듯 우리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하루종일 문제집만 풀게 될것이고, 좀더 좋은 학원이 있는 강남과 대도시 학원가로 이사가야할것이며, 원하는 대학에 갈때 까지 재수 삼수가 흔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밤낮 문제집만 풀어대던 아이들이 여러분들 회사 신입사원으로 올거에요.
완벽히 공명정대한 입시제도는 없어요. 수시도 문제가 많은 입시전형입니다. 근데요 그렇다고 수능이 만능은 아니에요.
저는 우리 애들을 제가 다녔던 그런 학교에 보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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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우21.08.16 10:09
울나라에선 독일 교육 좋다고 벤치마킹 하자 하는데 또 독일에선 그렇게 생각 안하나 보네요.
역시 남의떡이 커보여..
트럼프였나? 그때도 미국에서 우리나라 교육 좋다고 울나라 따라해야한다고 했었던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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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만들기싫다21.08.17 14:39
오바마때 한국 교육 벤치마킹 하자고 했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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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a무병장수21.08.16 10:44
노동계급일지라도
우리보다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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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임먀21.08.16 17:57
로스쿨 때문에 사법고시 없어져 하층에서 상층가는 사다리 끊어 버린게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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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해서순남이21.08.16 23:54
그나마 수능은 공정하다? 아닙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공정한 대입제도는 없습니다. 국내 명문대 입학생의 9할 이상이 중산층입니다. 당신이 노력해서 명문대 갔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 부모의 돈이 당신을 명문대 보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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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롱21.08.17 15:09
10점 만점에 하나는 5점 하나는 7점이라면
만점이아니라며 비난만하지 말고
이런 정책은 어떨까 스스로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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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천천히21.08.17 08:39
개천에서 용 나는것도 중요하고, 용이 아니어도 사는데 큰 불편함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기업 중고기업간의 임금격차가 너무나 크고, 의식주에 들어가는 비용도 너무 커서.. 적어도 이무기정도는 되어야 살만한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경제발전시기에 부모님들이 돈을 좀 모아놨으면 버틸수 있지만, 스스로 일어나서 살기는 너무 팍팍한게 사실인거 같아요. 청년실업율이 사상 최대이고,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하려 해도 구하기 힘들구요. 임금격차가 너무 큰게 문제라고 하는데, 독일이나 유럽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김나지움은 진짜 공부가 좋은 친구들이 가는거죠. 프랑스는 학비도 다 국가에서 준다던데, 독일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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