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조현병 걸렸다가 완치 된 후기.jpg

고라자니2021.08.19 08:32
유감이지만 완치는 굉장히 어렵고 평생 약물치료를 병행하여야지만 그나마 정상적인 삶을 살수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들 약을 먹으려하지 않는다는게 가장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주변인이있다면 꼭 설득을해서 약을 먹을수있게 해주세요. 손 다리 하나가 절단된거같이 뇌가 고장이난 병입니다. 노력의 영역이 아닙니다.

-조현병 가족을 둔 지나가는 사람-
바로가기
77
1
쿵쾅쾅콰와앙헤헙2021.08.19 09:14
어..누구나 겪을 법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위 증상이 있다면 정신과 한번 가보심을 추천드립니다.
경증이어도 약은 먹어야하는 겁니다..
바로가기
16
0
나른나른2021.08.19 08:17
tv에서 많이 봤던 윗집이 감시하고 있어요, 윗집이 독가스를 흘러보내고 있어요 같은 이야기들도 윗 글의 케이스랑 유사한것같아요. 정상적 사고가 안되는게 이런 이유였구나
바로가기
15
0

야생고양이칡21.08.19 08:13
반대로 세상모두가 축복해주는 병 없나?
댓글달기
3
0
쳐웃지마니얘기양21.08.19 08:37
공주병..?
댓글달기
8
1
손소독제21.08.19 08:58
조증..?
댓글달기
0
0
쿵쾅쾅콰와앙헤헙21.08.19 09:13
조증도 울증이랑 동반되기때문에...
댓글달기
0
0
기뭉21.08.19 11:23
있습니다 도끼병
댓글달기
0
0
재21.08.19 08:16
이래서 정신치료를 빨리 받는게 중요함
댓글달기
2
0
나른나른21.08.19 08:17
tv에서 많이 봤던 윗집이 감시하고 있어요, 윗집이 독가스를 흘러보내고 있어요 같은 이야기들도 윗 글의 케이스랑 유사한것같아요. 정상적 사고가 안되는게 이런 이유였구나
댓글달기
15
0
어제도오늘도치킨[수정] 08-19 08:24 21.08.19 08:24
완치 되었다며 ㅠㅠ
댓글달기
0
0
우돌이[수정] 08-19 10:11 21.08.19 08:31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는듯 합니다
위 증상 중 대부분 누구나 한 번 겪어봤을법한(중증 제외) 일 같아요.
호르몬 불균형에 대한 뇌의 균형잡기 노력? 그런건 모르겠지만, 40 먹어도 사춘기 버릇 못잡는 사람도 많으니만치 환경과 본인의 의지가 치료의 중요한 열쇠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자연치유 아닐까요?
물론 경험담입니다. 학폭, 빵셔틀 해봤는데 아마 그때부터인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분에게 배운 인내력으로 버티니, 인생의 쓴맛을 그때 셔틀로 낭비한 내 시간을 위해 가해자들에게 진정한 복수를 하고 싶어지더군요. 30 즈음에 실제로 무기 소지하고 반나절 그 사람 집 앞에 cctv 위치 파악하고 대기 한 적 있습니다. 지금 40 중반에 이렇게 술 한 잔 하며 허허 하는걸 보니 치유 된것이 아닐까요.
쓸데없이 진지 ㅈㅅ
댓글달기
1
0
쿵쾅쾅콰와앙헤헙21.08.19 09:14
어..누구나 겪을 법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위 증상이 있다면 정신과 한번 가보심을 추천드립니다.
경증이어도 약은 먹어야하는 겁니다..
댓글달기
16
0
네정이21.08.19 09:40
저도 살면서 위 현상 같은거 겪어 본적 없어요.. 그리고 정신질환은 자연 치유 같은거 하려다 더 심해진 케이스 본적 많아요.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가족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서 직접 체감했어요.
댓글달기
6
0
시간은천천히21.08.19 16:28
명확하게 피해를 당하신 상태에서의 피해 망상은 망상이 아니죠.
명확하게 피해를 입으신 거니까요.
어려운 상황 잘 극복해 내신것에 존경을 표합니다.
다만.. 조현병 같은 질환은 마니 다릅니다.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뇌에 기질적 질환이고요. 진행되면 아예 정신적으로 완전히 황폐해 집니다. 사람으로써 아무 기능을 할 수 없어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아마 직접 환자분을 보시면 한번에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달기
3
0
들개왕21.08.19 16:47
제가 알기론 환자가 약을 기피하는 이유중 가장 큰이유가 환자 스스로 의지로 커버할 수 있다 생각해서 안 먹는걸로 알고있어요
댓글달기
0
0
역시고양이가21.08.20 10:18
지금은 건강하시다니 다행입니다
댓글달기
0
0
고라자니21.08.19 08:32
유감이지만 완치는 굉장히 어렵고 평생 약물치료를 병행하여야지만 그나마 정상적인 삶을 살수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들 약을 먹으려하지 않는다는게 가장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주변인이있다면 꼭 설득을해서 약을 먹을수있게 해주세요. 손 다리 하나가 절단된거같이 뇌가 고장이난 병입니다. 노력의 영역이 아닙니다.

-조현병 가족을 둔 지나가는 사람-
댓글달기
77
1
인생창작소21.08.19 10:42
다들 이걸모르죠...
댓글달기
2
0
고라자니21.08.19 14:45
정말 완쾌가될수있다는 소식만 기다릴뿐입니다
댓글달기
0
0
옛날옛날한옛날에[수정] 08-19 13:58 21.08.19 13:57
제 동생도 피해망상이 심해져 병원검사에 조현병 증상은 없다해서 아빌리파이정 중심으로 약물치료를 들어갔지만, 본인이 임의로 병원도안가고 약도 안억어서 한달 후 다시 심해짐. 본인만 모르는 듯. 의사와 라포형성 실패라는 걸 알고 ㅠㅠ 수개월의 설득에 다른 병원에 같이 동행해서 다니고 의사와 라포형성이 잘되어서 증상이 이전보다는 나아지고 있음. 약은 솔직히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할 듯. 완치는 없음.
댓글달기
7
0
고라자니21.08.19 14:45
맞습니다. 아직 저도 답을 모르겠습니다.
댓글달기
0
0
환이21.08.19 21:02
20살때부터 거의 멘토와 같은 형이 있음
아주 가끔 연락도 하고 잘 지냄
몇년전 결혼하면서 불렀는데 그형은 못옴.(난 아무렇지 않았음)
올해초에 수년만에 페북 들어갔는데 영어로 거의 매시간 글적는 형을 봄
좋아요 눌러줌
그러고 몇일있다 형에게 연락옴
반가운 마음에 오랜만이란 말과 함께 밝게 인사했는데
'너 왜 쳐웃냐 나 비웃냐' (심지어 웃지도 않음)로 돌아옴
이어서 미안하다하는데 난 뭔가 이상함을 느낌
자신이 페북을 시작해봤는데 누군가 계속 자신을 조롱한다고 함
그게 나인가 순간 오해햇다함
결혼식도 못갔으니 와이프랑 한번 보자고 하는데 보면 안될거 같은 기분

그동안 형은 이혼도하고 몸도 아프고 뭐 그런 스토리를 다른사람에게 들음

아무래도 그 형도 조현병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중
정말 좋은 형인데 너무 안타까움
내가 섣불리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ㅠ
댓글달기
1
0
멈추지않는나의레벨곧지구멸망마법을쏘겠다21.08.19 08:32
얼마전에 랜덤채팅으로 대화하던 여자분 대화를 하는데 대화가 이어지지 않고 무슨 말인지 몰라서 외국인이냐니까 돼지애기라고 욕함!! 핸드폰 해킹 당한 줄~
댓글달기
2
1
만들어볼까요21.08.19 14: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달기
0
0
응애아기던붕21.08.19 09:06
저런..
댓글달기
0
0
쿵쾅쾅콰와앙헤헙21.08.19 09:16
생각보다 주변엔 조현병 환자가 많습니다
단지 모를 뿐

일하다보면 진짜 말도 안되는 걸로 떼쓰는 분들
진단은 받지 않아도 보통 정신과에 방문하셔야하는 분들이 많고
죽겠다며 응급실 달려와 흉통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시는 분들 막상 결과상에서 이상없다하면 그럴 리 없다 하며 호들갑떠는 분들에겐 정신과 권유해드립니다.

공황장애등의 이유일 수 있어서요
댓글달기
4
0
구운몽21.08.19 10:31
그런분들이 알바가 마주치는 진상일까요?
댓글달기
0
0
꿈꾸는반지하21.08.19 12:20
그분들은... 자기가 옳은 권리를 찾는 중이라 생각할걸요?
댓글달기
0
0
시간은천천히21.08.19 16:34
조현병 유병율이 1%라고 하죠. 백명중에 한명이니 생각보다 아주 많은 겁니다. 백명정도 사람이 모이면 한명이 조현병 환자입니다.
발병 시점도 보통 20대 발병이 가장 많아서, 배울때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내가 갑자기 조현병 환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거니까요. 글에는 완치라 나왔는데.. 글쎄요. 또 약간의 스트레스 상황이 생기면 재발도 잘 하는 질환이라, 방심하지 않고 계속 관리해야 합니다.
댓글달기
1
0
뽀리21.08.19 09:18
예전에 블로그에 자기 병상일지를 적은 조현병환자가 있었는데 군생활 중 발병해서 치료나 보살핌이 굉장히 늦었고 제대후였는지 치료하면서 어떤 약물이 맞는지 사회생활은 어떤지 상태가 좋아지고서 작성했는데 다시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그게 글에 들어나다가 어느순간 글이 더 이상 안 올라온거 봤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바란다며 오랜 기간의 내용인데 정말 안타깝고 걱정되고 슬프더라구요
댓글달기
2
0
잔인하군21.08.19 12:25
들어나다 -> 드러나다
댓글달기
0
2
난있잖아넌없잖아21.08.19 10:53
나 조현병 초기증상인듯..ㅠㅠ 안돼~~~
댓글달기
1
0
방역실패에빡친사탄21.08.19 11:17
안타깝지만 정말로 마주치고 싶지않다

딱 이 생각밖에 안든다 그만큼 무서운 병이다
댓글달기
1
0
젊음발이21.08.19 11:57
정신병의 끝판왕이 조현병. 즉 정신분열증입니다.

조현병 초기라는 말은 암 3기에서 4기로 막 진행됬다 수준입니다. 병원에서도 조현병 판정 쉽게 안해주고요... 조울. 망상. 환청. 편집증. 자폐. 언어장애등 하나만 나타나도 힘든 증상이 여러개 나타나야 조현병입니다...

암 말기에서도 증상이 좋아지고 완쾌 되는분이 있듯이 조현병도 관리와 운이 따라주면 일상복귀 내지는 완쾌까지 갈 수 있습니다.
댓글달기
0
0
고고장몸부림[수정] 08-19 14:11 21.08.19 14:10
조현병 친구가 있습니다. 고딩때 기억으로는 밝은 친구라서 몰랐는데 수면제먹고 자살시도도 했다네요. 약먹고 지금은 괜찮다더군요.
보기엔 그냥 평범했습니다. 달라진것도 없었구요. 저희 집 가까이 이사와서 가끔 만나고 밥먹는 사이였습니다.
한날 전화와서 니가 내가 한 이야기 다른 애들한테 했냐 묻더군요. 안했다고 했습니다. 안했고요.
또 밥먹고 몇일 뒤 니가 내가했던 어떤 이야기 사람들한테 말하냐 묻더군요.
자주 그런게 반복되다보니 좀 꺼려지더라고요.
이건 비밀인데라는 말만하면 제가 비밀이면 말하지마 임마 ㅋㅋ 하면서 고딩때 대하듯 대했습니다.
한날 또 전화와서 자기 험담 누가하는지 알았다 그 친구가 니 험담도 하고 다니더라.
확인차 그 친구에게 물어보니 조현병 친구랑 말다툼하고 자기가 다른 사람들 험담한다고 여럿한테 말하고 다녔다네요.
그 후로 가능하면 멀리하고 있습니다.
제 험담도 여기 저기 하는것 같던데 안타깝더라구요.
댓글달기
4
0
나라난나21.08.19 18:28
학생 때 하우스 메이트가 눈도 2~3초에 한번씩 깜빡이는 틱도 있고 조현병이었던 거 같은데... 물론 모르고 같이 집을 렌트했죠.
맞은 편 컴퓨터에 앉은 사람이 우릴 rat이라고 험담했다느니, 사람이 없는데 좀 전에 나왔다 들어가며 자길 험담했다느니 수시로 모두 자기를 험담하고 차별한단 내용이었어요. ㅠㅠ 사실 그 하우스 매이트가 날 헤칠까 무서웠던게 아니라 자살할까봐 무서웠던 건 매일 밤 자기 부모님과 통화하며 통곡하고 벽을 걷어차는데 옆 방쓰는 전 너무 무섭더라고요.
나중에 그 어머니가 며칠 오셔서 하우스 메이트가 문제있다 말씀드리니 시치미 떼곤 제가 오해했단 식으로 얼버무리는데...학교 한달도 못다니고 그만뒀지만, 당연히 부모도 알고있으면서 그런 자식이 (약을 먹으면 졸리니 치료도 중단하고) 다른 사람들 속에서 치유할 수 있다고 잘못된 판단을 했던 거 같아요.
전 아직도 그 부모가 무책임하다 생각하는데 저희 부모님은 부모 입장으론 이해간다고 하셨던 기억이 문득... ㅠㅠ
댓글달기
2
0
병장21.08.20 15:43
정말 무책임하네요ㅜㅜ 그러다 사건터지면 자기가 책임질건지 혹여 책임진다고해도 무고한 주변 학생들의 트라우마는 어떻게 해결할건지 참
댓글달기
0
0
치기스21.08.21 00:34
회사에서 경미하지만 비슷한 케이스를 만났습니다.
제가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몇초전에 한 말을 전혀 다르게 왜곡 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더군요….
이미 눈으로 칼을 들고 있는 것만큼 0.3초 만에 분노에 가득 해 보였거든요… 저는 협업건을 두고 타이르고 있었는데…
댓글달기
0
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