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고백했다던 고사미인데용

874533No.23812017.04.03 10:01

둘이서 얘기할때 자기 인기많다면서 질투안나냐그러고 가끔 뜬근없이 사진보내주면서 자기 안예쁘냐고도 그러고 발렌타이데이 저녁에 둘이 만나서 초콜릿도 나한테 주고 고삼이라폰도 끊으려했는데 안끊는거 솔직히 나때문에 그렇다면서 어떨땐 나보고 좋다며... 너도 애초에 관심없었으면 이렇게 달달하게 연락 안할거였을거고 난 진짜 신중하게 생각했는데... 근데 넌 오해할만한 상황은 다 만들어놓고 왜 고백은 안받아주는데!
수능까지만 기다리라고? 수능끝나면 일주일에 일곱번씩 만나자고?
그림의 떡을 220일동안 어떻게 보고만있니.. 고문도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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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602017.04.03 12:37
ㅋㅋㅋㅋㅋㅋ 다른여자만나고싶긴한데 님이착하고좋은여자라 놓치긴아깝고 그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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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76017.04.03 12:13
저는요. 대학 첫사랑이 나중에 너랑 결혼하고싶어.라고 말까지하곤 사귀자니 차더군요. 연애말고 결혼만 하고싶다나. 와 ㅋㅋㅋㅋ 그래서 제가한 방법은 그때부터 차갑게 대했습니다. 먼저 연락도 말고 답도 간결하게. 아주 나중에 자길 안좋아하냐 물어오더군요. 그래서 단호하게 이젠 아니라 얘기하고 끝냈습니다. 걔 친구가 나한테 걔가널 좋아하는데 어쩌구 뭐라는데 내 알바아니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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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6017.04.03 12:37
ㅋㅋㅋㅋㅋㅋ 다른여자만나고싶긴한데 님이착하고좋은여자라 놓치긴아깝고 그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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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05317.04.03 12:17
그냥 버려요. 님 수능만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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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98317.04.03 16:02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물론 사람이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일이니 마음이 앞서는 감성적인 상태가 될수밖에없어요. 하지만 감성은 이성에비해 매우 가변적이거든요. 나중 가보면 후회하는 결정들은 대부분 감성에 우선한 선택이에요. 사랑을 하지 말라는건 아니에요. 근데 사랑을해도 이성적으로도 납득이 갈만큼만 감성적이어지세요. 님 미래의 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수능이, 대학이 중요한 직종이라면 현상황이 나쁜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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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35917.04.03 21:42
그냥 버려요. 지금 1년이 10년뒤 카라 색깔을 결정해요. 지금 당장은 와닿지 않으리라고 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정말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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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3086217.04.03 21:56
너무답답해요진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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