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여자입니다
외모는 중상정도.. 일까요?
소개팅 나가서 애프터 안받은 적 한번도 없구
회사서 다른 부서분들이 밥먹자 관심있다 조심스레 연락도 가끔 오구요..
키는 167에 꽉찬 b.. 볼륨있는 스탈입니다.


연애하면 일년 이상씩 꼭하구
회사에선 의리있는 편이라는 말도 듣고요.
술자리나 친구들하고 있음 성격좋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회사는 이야기하면 웬만하면 다 아는 직장이고
연봉이 높은건 아니지만 인센에 따라 다르고 5000 정도 받습니다 (세전임)

지금까진 좋은 이야기만 했는데..

문제는 집안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본가 생활비를 계속 드렸고.. 빚이 3천정도 있습니다.
(부모님 사업자금으로 빌려드림)
한 일년전부터 생활비는 그만 드려도 된다 하셔서 이제 한 천 오백정도.. 모았습니다.
보증금이 없어서 월세살고.. 또 저도 직장인이라 생활하고 뭐하고하니까 돈이 잘 안모이더라구요..
부모님은 종종 너얼마있니 급전필요하다고.. ㅠ
그때마다 드리기도 하고.. (1,200 이지만)

문제는 조만간 이 빚을 다 갚아도
결혼자금은 또 언제 모으나 하아..

결혼이 하고싶은데 요즘 남자들은
아무리 사람 괜찮아도
집안 기울었고, 빚있다고 하면 도망가겠죠?

이런 이야기 한번도 진지하게 남친한테 해본적 없습니다. 다들 제가 엄청 좋은 집에서 부유하게 자란줄 알아요 ㅋㅋㅋㅋ그런척 한건 아니지만 어렸을땐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았으니 어릴적 이야기 하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죠..

그냥 혼자 살아야 할까봐요!!
이런 저도 괜찮다고 해줄 사람이 있을까요?
예단비다 뭐다 이런거 다 못해갈거같은데ㅠㅠ
남친도 없는데 벌써부터 걱정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