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이 구순구개열이에요

914280No.191462019.05.19 11:35

저는 상관이 없는데
엄마가 이걸 이유로 너무 반대하세요...
구순구개열은 유전인데 어쩔려고 그러냐
왜 하필이면 저런 사람이랑 결혼하다고 하냐
내가 너 장애인이랑 결혼시킬려고 그렇게 열심히 키운줄아냐

엄마가 너무 화를 내서..어떻게 설득해야할지도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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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7832019.05.19 12:17
제가 뭔 말을 한들, 정확한 상황도 몰라서 도움이 안될걸 알기에 차마 함부로 글을 쓰기 무섭네요..

다만 지금 적으신 작은 양의 텍스트로 아주 조금이나마 상황을 상상해본다면, 혹시나 저 였다면 꾸준히 설득을 하거나, 그것이 도통 힘들고 정말로 사랑한다면 도피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후자쪽을 택했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감히 무슨 도움이 되리오.. 모쪼록 힘내라는 말만 드릴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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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79519.05.19 11:39
요즘은 눈에 안 띄게 다 성형수술 하던데... 어머니께서 어떻게 아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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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07419.05.19 11:45
그게 사실 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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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78319.05.19 12:17
제가 뭔 말을 한들, 정확한 상황도 몰라서 도움이 안될걸 알기에 차마 함부로 글을 쓰기 무섭네요..

다만 지금 적으신 작은 양의 텍스트로 아주 조금이나마 상황을 상상해본다면, 혹시나 저 였다면 꾸준히 설득을 하거나, 그것이 도통 힘들고 정말로 사랑한다면 도피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후자쪽을 택했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감히 무슨 도움이 되리오.. 모쪼록 힘내라는 말만 드릴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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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07519.05.19 14:01
부모님도 자식 괴롭지 않으시길 바래서 반대하시겠지요
분명 주위에 반대가 있으면 험난한 결혼 생활이 되겠지만 내가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일주일에서 한달정도 예비신랑과 사랑의 도피를 떠나세요
여행이든 뭐든 집에 비밀로 하고 갑자기 떠나세요 그러면 집에서는 얘네들이 도망갔나보다 하고 ㅠㅠ 엄청 걱정하시다가
나중에 돌아온 것으로만으로도 감지덕지해서 결국 동의합니다

나중에 부모님댁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져서 사시구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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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983[수정] 05-19 16:49 19.05.19 16:40
구순구개열은 임신중 풍진을 일으키는 루펠라바이러스나 방사선 약물 호르몬 영양결핍등 환경적 영향이 더큰거로 알고있습니다
유전적 원인은3퍼센트정도구요
지금 공부중인데ㅠㅠ
부모님의 마음을 알거같아요
애기 수술하는거 보는중인데 생후3개윌부터 18세 악골수술까지 고생길이라서
글쓰신분 입장에선 도망갈거같기도 하고ㅠㅠ
못고치는 삶에 지장있는 유전병도아닌거고...
감히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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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77019.05.19 21:01
부모님 마음도 이해는 되네요. 두분이서 잘 사는거 보면 언젠가는 마음을 푸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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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20819.05.19 21:58
아이를 안낳는건 어떨까요..?
너무 극단적이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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