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이라기보다는 너무 이성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대화하시면서 본연의 매력을 발산하지 못 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이성동성 따지지말고 편한 친구들을 사귀며 대화스킬을 익히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일 집 일 집이다보니까
친구들을 사귀기가 어려워서 큰일이네요ㅠ

굳이 억지로 그러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보여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하더라구요. 내가 이런 성격이란거 인지만 해도 시간 지나면 점점 나아지긴하지만 크게 바뀌긴 힘듭니다. 팁이라면 주변에 재밌는 사람이 있으면 한번씩 관찰해보고 아 저런게 통하는구나 하고 알아두시되 너무 따라하기식은 그건 내 옷이 아니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워요.
연애에 있어서 노잼이라도 자기랑 성향이 맞는 타입이 분명 있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ㅠㅠ
맞는 사람이 있겠죠ㅠ..?

진지해서 싫어하는게 아니라 님이랑 진지한 사이가 되기 꺼려하는것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동생중 걘 시작부터 진지한 녀석이 있습니다. 걔가 하는 농담은 독일 사람도 고개를 흔들거라 생각합니다. 첫 만남에 우주의 신비 삶이란 무엇인가 이런 주제로 얘기하는 녀석인데... 결혼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개발자라 주변에 여자도 없고 컴퓨터만 잡고 사는 친구입니다. 늦게 까지 회사에 있는 이유가 회사 컴퓨터가 집보다 좋아서 라던...

누구든 자기만의 매력이 있죠 산에 피어도 들에 피어도 꽃은 꽃이다 이름을 몰라도 이름을 알아도 꽃은 꽃이다

저도 그런부류입니다
아예 재미없진않고 책을많이 읽어서
비유법 이나 표현력이 좋은편이라
그런식으로 한방한방 날리는편이고
억지로 텐션 끌어올려서 분위기는 띄울지모르니
시도도 안합니다
중간중간 재미있게 표현하는 정도죠

대신 외모 목소리 에서 진지함이 잘느껴지는 편이라
그걸 더 잘살리는 편입니다

만난지 알마안된여자가 영화보자하면
전 영화는 다음에 보고 오늘은 너랑 얘기하면서
너에대해서 더 알고싶어
라는식으로 아주 느끼한말만 하는데
제 분위기엔 잘통했습니다
역겹고 요즘트렌드 아닌거 알겠는데
제 분위기에 외모 말투 상황파악으로 전 이 빌드업으로
망한적 없습니다

총각때 친구들이 제가 진짜 나쁜놈이란말을 많이했는데
자신들은 즐거움을 공유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낸다면
전 그런 하루 만남을 안하지만 누굴 짧게 만나든 길게 만나든
세상 경험못한 진지함으로 깊숙히 파고들어서 마음을 들쑤시고 떠난다고

상대가 처음엔 흥미를 보이다가 한단계 더 발전을 못하는건 재미의 문제가 아니라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고
그게 좋아해서 한거다
라는 확실한 의사전달이 없어서일수도 있습니다
재미가있다고 사랑이 싹트지않고
매력이있어야 사랑이 싹틀텐데
재미에 집중해서 거기에만 몰두하니
본래 본인이 갖고 태어난 매력은 발산도 못하는걸수도 있죠
나의 탈렌트가 아닌건 포기하세요
원래 갖고있는걸 키우세요

재미없는데 제가맘에들어서 대쉬해서 안된경우가 별로없습니다

전 지금도 제와이프 차문 열어주고 벨트해주고
이거 기본이고 집안살림이며 뭐
공주 떠받듯이 해주고
용돈모아서 갖고싶어하는거 다 사줍니다
장모님이 자기딸 부러워할정도로 대접해주며 삽니다
너 내가 하인같애?
너가 공주니까 왕자만난거야
하인의 시중이 아니라 왕자의 품격임을 잊지마
공주의 품격을 보여줘

이런말 닭살돋고 토쏠리는거 아는데
전 행동 표현도 실제 그리하고있고
외모나 목소리에서 진지함이 엄청나니깐
남들이하면 역겨운멘트
제가하면 진심이 되더군요
암튼 재미없는 사람도 애교많은 여자 만나서 재미있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와이프 쌍꺼풀 하긴했지만 정유미랑 하연수 김태리 닮았습니다~~
재미없는 사람도 미인이랑 살아요~~
재미가 문제가 아니에요

누구신데 제 이야기를 여기다가 써두셨죠....?

그냥 그성격을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는게 답이예요.
전 제남친 너~~~무 재미없어서 안 맞아서 스트레스받아요
난 신나서 얘기하다보면 재미없고 혼자 떠드는거같고
리액션도 시원찮고 혼자 짜증내면 왜 화났는지 모르고 딱히 물어보지도 않고 에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