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달리해서

임신한 아내가 일본놈이게 남자아인지 여자아인지 내기한다고 배가 갈려 죽었다면?

가족이 끌려가서 집단 ㄱㄱ당하고 사람고기 먹이고 온 몸에 문신과 칼자국을 새겼다먼?

가족을 마루타로 끌고가서 손을 얼리고 망치로 깨고 독국물실험했다면?

일열로 세워서 총알이 몇명까지 뚫는지 실험하고 웃는다면?

가족의 목을 비웃으면서 베어버린다면?

저라면 가족 어떻게든 밀항보내고
걸려서 팔긋거나 혀깨물고 자결하는 한이 있더라도 온몸에 총알이 박히더라도 마지막까지 한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겠습니다.

그 상황이 아니라면요 ?
내가 돌아서지 않으면 가족이 그 상황에 닥치게 된다라면??

이건 가정이고,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야기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거지만..

협상보다는 탄압이 먼저였지 않을까합니다.
한국이 다른 민족보다 더 반발이 강했던것도
노예 학대가 당연시된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노비도 인격을 존중했고 노비를 죽이면 살인죄를 적용했으니까요..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이라면 누구든 신문고를 울려 하소연할 수 있었던 문화를 가진 우리민족에게
비열하고 너무 가혹하게 느껴지는 변형된 사무라이문화의 행태(사무라이는 낮은계급 누구든 ㄱㄱ할 수 있고 낮은신분 누구든 죽여도 처벌받지 않던문화)와
민족문화말살정책의 거짓식민교육 역사왜곡으로 나라를 통치하려고 든게 큰 반발을 먼저사는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떠나면서도 일본놈이 식민사관을 심어놨으니 다시 조선의 위대함을 되찾으려면 한참걸릴꺼라하고 떠났다죠.. 걍 말인진 모르겠지만..
아직도 일본식민사관에 뿌리를 둔 친일파 선생님 밑에서 배운 사학자들이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는걸 보면 그럴지도..

만약 제가 몰래 독립운동을하다가 걸려서 그런 상황이 온다면 우선 배신하겠습니다.
가족들을 어떻게든 피신시키고 저항할 기회가 찾아오면 내 목숨을 다해서라도 비수를 꽂겠습니다.

007에서 고환에 고문하는 장면나오는데... 아 나는 정말 못하겠구나. 포기하는 생각함.

고환을 !!! 나쁜놈들

죽는건 몰라도 고문은 못버틸것 같아요.

일제시대 뿐만 아니라 그 잔재로 정치적으로 반공 내세우며 간첩몰이해서 엄한 사람 잡아다 고문하고 그랬죠. 죄 없는 사람 사찰을 몇십년을 하면서 괴롭혀서 가정을 파탄낸다거나.. 그런 사례들 보면서 그렇게 국가적으로 괴롭히는데 자살 안하는게 용하다 생각했습니다. 모진고통 버티고 그 오랜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살아가며 진실을 말씀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기에 더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고문은 한순간이지만 그건 평생이니까요. 저라면 억울하고 화나서 자살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