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고민이 있어요

750838No.418102022.08.08 11:53

어제 와이프와 심하게 싸웠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고 집안일 관련해서 갈등이 생겼어요.
저희집에서 가사 분담은 제가 주방(요리 설겆이 장보기 음식물처리), 와이프는 빨래와 청소를 담당하고 있어요.
그리고 재활용 버리는거나 다른 것들은 서로 같이 하고 있구요.

엊그제 와이프는 약속이 있어서 점심에 외출해서 한밤중에 돌아왔습니다.
몸이 안좋다 감기 걸린거 같다 하길래 다음날 힘들지 말라고 와이프 담당인 빨래도 다 해놓고 터미널에 데리러 갔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는 평소에 잠이 많지 않기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밥짓고 반찬하고 와이프가 늦게 일어나길래 먼저 점심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지나 와이프가 깻길래 점심 차려주고 와이프 점심 먹는거 같이 있어주다가 드라마 보던게 있어서 와이프 점심 먹자마자 소파에 앉았습니다.

잠깐 드라마를 보고있는데 와이프가 몸이 좀 안좋은데... 하면서 집 청소를 해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도 여보가 해야할 빨래 다 해뒀고 다른일들도 다 해뒀으니 그건 여보가 하는게 어떻겠냐고 말했습니다.

물론 야박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도 와이프가 친정 가있는동안 모든 집안일 다하고, 지지난주도 친구들과 놀러간다고 집안일 다 하고 저도 집안일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무튼 거절의사를 보이자 와이프는 야박하다, 그것 하나 못해주냐, 이게 내집이냐 우리집이지 않냐 하면서 잔소리를 하길래 욱해서 알겠다 하겠다 하고 일어났습니다. 그후로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고를 한시간 한거 같네요.

사실 이렇게 다툰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상대방이 조금 잘못을 하고 맘에 들지 않아도 내게 줬던 것들을 생각해서 조금은 유하게 받아들여줘야 한다 생각하거든요. 물론 제가 암만 딴걸 잘했어도 잘못한게 변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기껏 생각해서 할일 도와주고 했는데 맘에 안든다고 뭐라 해버리면 제 입장에선 너무 허탈하거든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제가 그렇게나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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