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라고 욕먹고 손절당했어요 제가 정말로 예민하게 생각하는건가요?

664735No.418642022.08.12 03:52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성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밭이 주변에있고 약간 촌에 살아요
저희 집은 골목에 있어요 저희집으로 가는 골목길에는 cctv도 없고, 가로등도 별로 없는 곳입니다.

오후 10시쯤 밤에 집근처 산책하다가 집 돌아오는 길 골목에서 어떤 차량옆을 제가 지나갔어요. 근데 그 차량에서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탑승하고 계신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세분이 “오우~~~~ 예뻐요” 이러면서 자기네들끼리 희희덕 거리고 수근대고 “어디가요?” 계속 말걸더라구요… 앞에서 말했듯이 저희집 주변 골목에는 cctv도 없고 가로등도 없고 촌이라서 지나가는 사람 또한 별로 없었기에
정말정말정말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ㄱㄱ당하는구나 싶었어요.

정말 몸이 얼었어요 도망치는게 쉽지않더라고요? 막상 그 상황되니깐 진짜 말도 안나오고 뇌는 하얘지고 그냥 몸이 얼어요

근데 다행히 그 이상 어떤 일은 벌어지지않았고 그 남성분들은 그 차를 탑승하고 다른 곳으로 가셨어요

저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서 친한 남사친한테 전회걸었습니다 울면서 손발이 덜덜떠는 상태로 전화걸어서 이런 일ㅇ 있었다고 하니깐 암사친은 “예쁘다고하면 칭찬아님?””너 예민하다 칭찬도 못해?”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정말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그래서 제가 따지니깐 페미로 몰아가고… 결국에 제가 손절 당했어요
이제 제 인맥은 난리나겠죠 겹지인이 정말정말 많은데 페미라고 몰아갈테니깐요 ㅎㅎ.. 저는 어떠한 페미 활동 한적도 없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궁금한데… 남자들은 이런 일 겪ㅇ었다고 허면 다들 예쁘다고하면 좋은 거 아니야?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나요??
좋아요 0 0
이전40140240340440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