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글 써봐요.

전 마른체형 (보기 좋게 마른게 아니라 그냥 마른 몸..)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던 1인 인데,
몇 가지 방법들은 잘 안맞아서 탈 나거나 유지하기 힘들었었어요.

[먹는 양이 너가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는게 많이 먹는게 아니다. 많이 먹어봐라.]

이건 일단 좀 찐다 싶은데, 유지가히가 드럽게 힘들고, 또 위장이 썩 좋지 않아서 탈 많이나고, 탈 나면 못먹어서 그대로 다 빠져서 현타와서 항상 실패했었음.

특히 이 방법은 잠 못자면 바로!!! 여지 없이 원래 몸으로 퇴행...

[운동이 일단 기반이 되야 해]

이건 좋은데, 기존 패턴에 운동만 추가 되면, 없던 근육량이 초반에 늘지만, 역시 먹는게 못 받쳐주니까 중간에 공백 생기면 바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감..또 현타.. (전 이상하게 닭가슴살 꾸준히 먹으면 어느순간 탈 나더라구요. 저만 이러진 않을 듯) 대신 꾸준히 하면 어느순간 운동 하던 가닥은 금방 복구 됐었어요.

그러면 정공법이 먹는거 꾸준히 늘리고, 운동 겸해야 하는건데.. 이게 말 처럼 쉽지 먹는거 늘리는게 진짜 최악으로 어려웠었어요.

그러다 지금 만족스럽게 하고 있는게 피넛버터랑 두유, 바나나 추가 한건데.,

보통 점심, 저녁 후에 피넛버터 한 숫갈 정도 먹고,이게 엄청 고칼로리라서 쉽게 양 많은 효과 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피넛버터는 왠만하면 단백질, 지방 양 좀 많고 밸런스 좋은거 추천 브랜드는 언급 안할게요. 광고도 아니고, 이거저거 많이 먹어본건 아니라서),

저녁 이후 운동하고, 바나나랑 두유 (당 많은거 보다는 단백질 함량 좀 되는거) 2컵 정도?
땡기는 날엔 그냥 탈 안나는 정도까지 신경 안쓰고 먹어요.


운동은 헬스 하는건 아니고 홈트로 집중해서 평균 20~30분 정도. (아 특히 하체 운동이 중요 한듯 합니다. 상체 말랐다고 상체에 너무 많이 힘주면 더 더딘 듯 해요. 이건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렇게 하니까 먹는게 부담 없어서 꾸준히 먹게되고, 운동도 크게 무리 없이 하니까 한 6~7키로 정도 늘어나고 이게 어느정도 유지가 잘 되더라구요.

당연한 정공법인데, 속 안불편하고, 몸 유지되고, 선순환 되니 힘도 좋아지고,
가끔 잘 설쳐서 컨디션 안좋아도 금방 좋았을 때 상태로 복구되고,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평소에 살 찌우기 힘들고, 먹는게 힘드셨던 분들에게 도움 될까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긴 글 읽으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ㅋㅋ. 멸치 탈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