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있나봐요
저는 진짜 마약경험도 없는데
이손님은 마약했다라고 바로느껴졌어요.
술이랑 달라요.

보면 바로 그냥 이상해요

술취한사람들은 되게 비틀비틀거리고
헤롱헤롱 댄다? 라는 느낌이 드는데
술냄새도좀나고.

근데 이사람은 그냥 아예 딴세상가있는듯한 느낌

술취한사람이랑 비슷한데
헤롱댄다는 느낌이 아니라
아예 다른차원에 가있는 느낌.

진짜 그사람은 마약이라고 확신해요.

그냥 한곳에 계속 시간정지된것처럼 서있고
제가 이상해서 뭐지?하고 쳐다보니까
몇초있다가
정지된 그상태로 고개만 돌림.

"헉, 쳐다보네"
"왜쳐다보지?'
이런 감정이 안느껴지고
그냥 얼굴만 날 향해있고.

여하튼 무서워요.
걸음걸이도 비틀대는데
술취한사람의 그것이 아니예요.

분명 마약일거예요. 상태가 그정도인데, 가까이왔을때 술냄새도 안났어요.

그냥 자극안하려고 그냥 말없이 계산만하고 인사 목례하고 그러니까
들고 나갔어요.

저도 놀래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인터넷에서 편의점 알바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꽤 많은 알바들이 만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