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연스러운걸까요..?

832076No.428192022.10.10 00:46

하루하루가 또 인생이 매우 고된
30중반입니다..

20대후반때도 몰랐고
30대초반때도 몰랐는데
진짜 거짓말같이 늙는게
팍팍 느껴지네요 ㅎㅎㅎㅎ
얼굴도 몸도 체력도요

제가 말을 계속 하는 직업인데
피곤하기도 하고 쉴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것도 있고
얌전히 조용히 충전하는
I 성향이 강한것도 있겠지만

갈수록 말수가 적어지네요
어디 술자리가서 모르는 사람과도
잘 어울리고 분위기도 즐기는게
어렵지않앗는데
그렇게 노는게 잘 안되요


이제 담배냄새, 너무 시끄럽고
사람 많은 환경
그리고
말을 막 하면서 사교적으로 시간 보내는게
좀 벅차요

머리속으로는 이렇게 말해야지 행동해야지
하면서 실천을 안하고 가만히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해요

눈치를 보거나 소심해진게 아니라
그냥 말을 아끼게 됩니다
ㅠㅠ
이거 이럴수있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무기력하거나
그냥 지쳐있어서 다 귀찮은걸까요?
성격이 바뀌는 기분이 드네요
사실 그렇게 느낀지는 좀 됬어요
아 그리고 우울함은 좀 달고 사는편이예요
딱히 치료를 받은적은 없고
같이 살아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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