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폐업한대요

434803No.442242023.01.16 21:05

중소도 부족한 소기업 과장입니다...

이직한지 1년 3개월됐는데 사장이 폐업한다네요...

팀장보고 회사아이템 갖고 나가서 창업하랬더니

팀장은 냅따 수락...

이제 첫회사이고 3년된 사람인데 연차가 제일많다고

팀장을 시켜놓았습니다...

제가 3년됐을때 생각하면 참 돈이 많지 않은 사람인데

무턱대고 따라가자니 불안하고

거절하자니 갈곳은 없고...

마침 이쪽분야도 저에게 맞는곳은 아니고...

참 고민이네요...

채용이 불경기인 이런 시즌에 이런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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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8523.01.16 22:16
이야... 거래처 까지 알려주려 하나보네요.
전 중소기업 창업을 어떻게 하는지
또 물품생산에서 얼마나 수익률이 나오는지
궁금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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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43480323.01.16 22:18
지금회사는 외국 분석장비 업체의 대리점이에요

연구장비들 외국메이커를 여기저기홍보해서

팔아주고 수수료를 받지요

그래서 거래처는 이미 다 알고있어요

장비라는건 팔고 끝이 아니라 유지보수가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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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43480323.01.16 22:21
외국에서는 다른나라에 팔때 비율이 있어요

예를 들어 A 제품은 한국에서 팔때

우리는 너희에게 70원에 줄게 너네는 한국내에서 100원에 팔아

라고 협의를 하죠..

저희는 A라는 분석장비를 국내 연구소, 대학에 가서 홍보하고

이거사세요~ 하고

본사에 주문을 하지요

그럼 본사는 저희에게 물건을 주고..

저희는 100원에 팔고 70원을 본사에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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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8523.01.16 22:23
생산이 아니라 서비스센터+영업점식이네요...
전 공장이 궁금했던 거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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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43480323.01.16 22:27
공장 비슷한곳도 있어보긴 했네요...

외국에서 원자재를 입고..

품질부서에서 입고품 검사 및 성적서 작성...

입고 원자재는 내부 공장에서 가공...

임플란트나 수술기구만드는 회사였는데

고분자 사출기나 CNC로 제작

여기는 물론 고분자 지그나

캐드 솔리드웍스 같은 도면 그리는 기술이 필요하고...

만든제품은 라벨작업, 레이저 마킹, 멸균, 포장 작업을 거치고

창고에 입고 시키고...

발주가 들어오면 출하시키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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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43480323.01.16 22:30
물품생산은 원자재, 각종 기구들의 소모품, 감가상각비...

그 일을 하는사람의 인건비 해서..

통상 수익률을 수 %로 잡더라구요..

숫자는 잘 기억안나는데 10을 안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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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8523.01.16 22:33
그런데... 요즘 채용 불경기는 아닌게...
회사가 문 닫는 곳이 많긴 하지만...
사람이 안 구해져서 최저로 쓰는 곳이
옛날처럼 많지가 않죠 ㅋㅋㅋ
저도 사람 뽑기 힘들어서
시급 좀 쌔게 뽑고 있고 ㅠㅠㅠ
옛날처럼 최저임금 줘도
지원자 많을 때가 좋았는데...

사업으로 돈 좀 모으면 공장 운영 방법을 배워
공장도 운영 해보면 어떨까 생각도 했었거든요 ㅎㅎ
지금 집 대출가 우선이지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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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43480323.01.16 22:44
아무래도 직종이 직종인지라...

불이냐 물이냐는 케바케일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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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02423.01.19 13:58
영업력 싸움으로 보여지는데 저정도로 자리잡는것도 사실 어렵습니다.
기본 바운더리가 있으니 도전해볼만 할듯합니다. 단, 본인이 책임지어야할 식구가 있으면 고민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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