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의 삶은 따분해요..

309940No.442382023.01.17 18:44

아침에 일어나서 식구들 밥차리고
각자 등교 및 출근 준비

보내고나면 어질러진 집 청소
오전시간 잠깐 쉬고나면
점심먹을때..
내 밥은 그냥 배가 찰만한걸로만 때워요

그리고 오후시간부턴 아이들 학원
픽업으로 왔다갔다
그 사이 저녁메뉴 고민하고 장보고 들어오면
그때부턴 저녁 차리고 먹이고 설거지
후다닥 몰아서 하면 7시정도 되네요

그때부터는 체력이 딸려서 좀 앉아있다
정신차리고 애들 씻기고 숙제 좀 봐주고 재워요

그러면 애들이 깊게 잠이 들때쯤
남편이 들어오죠
남편은 오자마자 씻고 바로 잠들고요..

매일 이런 하루가 30일 반복되면 한달이 갑니다


모든 집안의 어머님들은 다 대단하시지만
저는 주부의 삶이 적성에 안맞는걸까요
너무 단조롭고 같은날의 반복에 지루해요..

다들 저와 같이 이렇게 지내시나요..?

참, 저희집은 남편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가사 및 육아에 거의 아니 아예 참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저 혼자와 아이들만 함께해요

그래서 대화할 어른 상대를 찾아
이렇게 익명게시판까지 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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