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건 죄야

269832No.443662023.01.26 15:16

인생에 행운도 없고 불행하게 사는데 돈도 없으면?
가족도 간신히 입에 풀칠만 한다면?

대출은 나오는곳이 없고
당장 입원해서 쉬어도 좋을 몸상태이고(허리디스크)
부모님 수술비로 2천만원 필요하고
핸드폰 3개월 밀림 150 곧 해지됨
카드값 300 밀림
당장 일시불로 갚으라고 통보 전화옴
최근부터 한달 28일 일하는데 갚아도 갚아도 줄지않고 늘어가고 만약 죽어라 갚는다고치면
아마 몸이 아작 나고 또 병원비 오지게 나오겠지

이런인생은 죽어야 답이지? 그치?

좋아요 0 0

신고
차단
스크랩

1579892023.01.27 03:08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지금 형편에 담배도 사치인듯
바로가기
3
0
6931432023.01.26 23:37
진짜... 가난한건 너무슬픈일임..
바로가기
1
0

47804623.01.26 15:28
형 몇살인데
댓글달기
0
0
글쓴이26983223.01.26 15:32
내 여친 이야기임..무슨 방법 없을까 물어보려고
어그로 끌어서 쓴거임
여친 27. 이미 병원비등 여러가지로 대출받은
5천도 내 명의로 빌려서 갚아줬음
나도 더이상 대출이 안나와....
나도 죽겠엉 ㅜㅜ
댓글달기
0
0
26870723.01.26 15:4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글쓴이26983223.01.26 15:55
뭔가 방도가 없을까 해서 몇번 글 올린적 있죠..
내가 선택한것이니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살만하죠
대출? 갚으면 됩니다(욕은 오지게 쳐먹지만요)
부모님이라는 비빌언덕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친은 비빌언덕도 없고
몇년째 인생 그래프는 우하향으로 내려만가고
같이 있으면 정말 재밌고 좋은 사람이고
재주많고 가정적이고 참...좋은데
돈때문에 서로서로 힘들어지니 에휴 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익명에 빌어서 한숨 토해놓곤 해요...

막말로 헤어지고 저는 그럭저럭 살수있죠
여친은...그럴수 없을테죠
차라리 결혼을 해버렸다면 나았을지도 모르죠
(그러기엔 부모님 반대가 극심합니다)

그렇기에 돈벌어볼려고 아등바등 해봤는데
결론은 똥통이 되버렸고 ㅎㅎ;;

길게 푸념만 해서 죄송하네요
댓글달기
0
0
77506523.01.26 19:0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27487223.01.26 15:37
어디서 읽은 건데 가까운 동사무소나 구청을 가봐요. 그러라고 있는 곳이라고 누가 그러긴 했던데 여기서 읽었나? 고급유머 게시물 중에 여튼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맞아요 꼭 살아야 하는 게 정답은 아닌데 남겨진 사람들이 슬플 것 같아요.
댓글달기
0
0
글쓴이26983223.01.26 15:42
여친이 이미 동사무소 가서 문의해보니
해줄게 없다는데요.....
저도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더이상 빌려줄 돈이 없을만큼 빌려줬고 그게
병원비+생활비로 거의다 빠져나감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힘들고.....에효
맨날 한숨만 나오고 카톡도 하면 한숨 가득
저도 죽겠네요
댓글달기
0
0
27487223.01.26 15:51
혹시 이런 것도 보셨어여?
http://www.mohw.go.kr/react/policy/index.jsp?PAR_MENU_ID=06&MENU_ID=06350101&PAGE=1
댓글달기
0
0
글쓴이26983223.01.26 16:02
이거 복지공단인가? 거기랑 동사무소에
직접가서 문의해봤다는데요
저소득 가구가 아니라 해당이 안된데요.

아버지 일 못하심
어머니 학교급식조리사 월 200근처
여친 마트진열 월 200 근처

글에 쓰지않았지만
이미 대출 돌려막기등으로 신용도는 낮고
지인들한테 빌린돈도 갚아야되고

이딴게....인생? ㅜㅜ
댓글달기
0
0
27487223.01.26 16:06
https://help.scourt.go.kr/nm/min_2/min_2_1/min_2_1_5/index.html
댓글달기
0
0
27487223.01.26 16:10
제 아는 동생은 위 상황보다 더 심한 상태에서 파산 신청을 했고, 저도 그 동생을 돕기 위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장님에게 소개하여 이제 저보다도 잘 벌고 삽니다. 다만, 도와주고 나니 은혜는 모르고 (뭘 갚으라던가 요구한 적은 없습니다) 같이 틈나서 밥먹자 하려니 연락 한 번 제대로 안되더군요. 카톡은 한 달 지나고서야 답장이 오질 않나. 바로 손절했구요. 솔직히 어렵고 힘든 케이스들 많은 것 알겠는데 본인이 해결해 나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제 절대 누구 도와주지 않게 되었어요. 자살이 좋은 선택은 아니겠지만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주변에 폐 끼치는 것 보다 솔직히 낫다고 봅니다.
댓글달기
0
0
27487223.01.26 16:11
그리고 글쓴이님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해서 이렇게 까지 도와주고 계신 것 이해는 합니다만, 너무 깊은 관여는 글쓴이님도 갉아먹을 수 있어요. 힘들겠지만 옆에서 일어나게끔 응원해주고 인도해주는 스탠스를 유지하시되 같이 수렁에 빠지지 않길 기도합니다.
댓글달기
0
0
글쓴이26983223.01.26 16:15
이미 5천을 제 명의로 대출받아서 주고
돈없을때마다 조금씩 보내주고
그러다가 최근에 본인 허리디스크&가족 병원비
이걸로 빵 터져버린거죠..

저는 이미 깊게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빠져있습니다
나오자면 나올수 있지만...
돈때문에 헤어져야된다고 생각하면
뭔가 자괴감도 들고 기분이 이상하네요...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댓글달기
0
0
77506523.01.26 20:3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글쓴이84446323.01.26 20:53
제가 죽겠다는게 아니라
여친이 그런식으로 말한다는 겁니다.
몇천만원? 갚아나가면 되지!
라는건 평범한 가정이죠
없는 살림에 몇천은 정말 큰돈이니까요....
댓글달기
0
0
71074123.01.27 08:23
나대지마세여. 본인이 직접 도와줄겁니까? 스스로 해결 방법을 못 찾겠다고 포기한 순간 끝인겁니다. 선택은 본인들 몫이고 돌아가는 상황 보아하니 여기저기 이미 끌어다써서 피해도 많이 준 상황에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계속 모색하지 못하겠다는데 어쩔겁니까. 최후의 수단인 파산/면책도 거절날 정도면 개인이 관리를 심하게 못한것도 크고 출처가 불투명한 부분들이 있었단거 아녜여? 선택은 자기들 몫이죠. 그쪽이 그래도 살아라 말아라 하고 참견 할 부분이 아니쥬? 안락사는 괜히 있겠어요? 스스로 본인들이 포기하고 끝낼 권리도 있으니 이해하고 존중하는겁니다.
댓글달기
0
0
글쓴이26983223.01.26 16:11
이미 알아봤는데
파산, 면책 둘다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댓글달기
0
0
27487223.01.26 16:15
파산 신청이 안된다구요...?
댓글달기
0
0
글쓴이32886323.01.26 16:23
변호사 사무실 여러군데 찾아가서
상담 받았는데 안된다고....
댓글달기
0
0
70272523.01.26 16:52
저희 남편도 저랑 연애할때 허리디스크 + 카드빚 1000 + 학자금대출 3000 + 사기당하고 실의에 빠진 상태가 됐었는데 일단 은행 가서 대환처리 되시나 알아보세요. 카드사 빚도 대환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여기저기 날짜 다른 빚들 한데로 모으시고요. 어차피 치료나 돈갚기 둘중 하나 집중해서 선택하셔야지 이것도 저것도 한꺼번에 해결은 못해요. 하나씩 하세요.
그리고 디스크 와도 사무직은 가능하긴 해요. 남편도 디스크 심하면 기어다니고 툭하면 파스 붙이고 병원가면 이미 수술도 글렀다 하는 허리였지만 꾸준히 코어운동도 하면서 일은 계속 했어요. 너무 심하면 연차 쓰고.... 이제 다 갚아서
그래서 대환되면 돈벌면서 월에 조금씩 갚아나가고 안되면 카드 연체 해야죠 뭐. 신용등급 떨어져도 나중에 회복할 길은 있으니까요..... 막아주겠다고 같이 대출 받으신건 좀 그러네요. 결혼하게 되더라도 한명은 신용등급이 돼야 뭐든 할텐데... 암튼 그건 이미 벌어진 일이니 계획 잘 세워서 갚으시길ㅠ
댓글달기
0
0
글쓴이32886323.01.26 18:03
사연은 다르지만 돈은 쫌 비슷하네유!ㅠㅠ
약간 사족을 붙이자면...
허리디스크는 중고생때? 터진상태구요
지금 기준 초2 아이도 있구(전 미혼)
갈길은 태산인데 벌써부터 막막하니
답이 안나오고 한숨만...ㅎㅎㅎ
저희 부모님은 절대 허락 안하셔서
결혼도 쉽지않고(마음만 가지고 혼인신고를 해버리면 더 큰 문제를 초래할까 싶어서 그럴순 없음)
머리아파요~
댓글달기
0
0
80483023.01.26 18:33
제발 헤어졌음 좋겠네요. 돈때문에 헤어지는게 아니라 이사람과 함께하면서 내가 더 안좋은 상황이 되어가잖아요.
댓글달기
0
1
글쓴이32886323.01.26 18:40
그것도 맞지만서도....잘해보려고 했는데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네요.
올해로 5년째인데 저도 너무 힘들어서
계속 이런상황이면 올해가 고비일거 같아요..
댓글달기
0
0
53089123.01.26 19:4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4
0
69314323.01.26 21:23
그냥 눈딱감고 공장2교대 하면 월320은 나올텐데
..
댓글달기
0
0
글쓴이84446323.01.26 21:42
저는 월 300이상 받는일 합니다.
근데 여친은 그게 힘들어요..
집안일, 애도봐주고 지금 한달 28일 일하는데
더 할게 있나요.. 허리디스크도 있는데
누가 도와주지않으면 빠져나올수가 없음
가난의 구렁텅이 .....
댓글달기
0
0
69314323.01.26 23:37
진짜... 가난한건 너무슬픈일임..
댓글달기
1
0
89172923.01.27 00:49
핸드폰으로 뭘 했길래 3개월에 150이나 나와요?
병원비는 둘째치고 일단 핸드폰요금이나 카드값 보면 경제관념이 없는 것 같은데...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지, 가난이 죄가 아니라 가진 것 이상으로 욕심내는 게 죄라고 생각함.
댓글달기
0
0
72799923.01.27 01:43
월급만으론 생활비 부족하니까 소액결제 썼겠죠 악순환인겁니다
댓글달기
0
0
글쓴이27531823.01.27 01:50
적을려다가 말았는데
답을 바로 맞추셨네...

사치랄게 거의 없음. 그나마 담배?
아니면 애한테 드는 비용?
야간에 아프면 응급실 가더라구요
애도 몸이 약함...에휴
카드 핸드폰 서로 돌려막기 하는 악순환..
댓글달기
0
0
15798923.01.27 03:08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지금 형편에 담배도 사치인듯
댓글달기
3
0
46865123.01.27 13:44
돌싱녀 분이세요? 애라고 한다면

아니면 집안의 조카거나

누구의 아이인거예요?
댓글달기
0
0
글쓴이60411923.01.27 16:05
본인이죠
남의 아이를 키울 상황은 아니니...
댓글달기
0
0
21010223.01.27 17:33
신용재단에서 일단 현재 가지고 있는 빛 상환이 어려움을 밝히고 채무조정 절차를 거쳐 10년 상황으로 변경하세요. 이자가 붙지 않고 조정된 원금만 성실히 상환하면 되기때문에 훨씬 생활하기 수월해질겁니다.
파산이야 어려울 수 있지만 일단 있는 카드빚과 대출등의 규모와 상환금액은 줄일 수 있을거에요.
병원비는 국가에서 해주는 지원제도도 있고 병원비상한제가 있을텐데 그 비용이상 넘어가면 다음해에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24에 가입하고 지원복지정책 점색하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지원에 대해 나오기도 하니 그것도 해보시구요..

사실 알아보면 벗어날 방법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여기저기 파편화되어있어서 본인이 알아보기 힘들죠... 빚이 많으면 더 무기력해지기도해서 더 알아보지 않으려고 하기도 하고 체념하기도 하구요.

남자친구로써 안타깝겠지만 금전적인 지원보다는 그 상황을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생활비를 최대한으로 아끼고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겠죠. 월세가 부담이라면 국민행복주택,임대주택을, 일하는 곳이 오래 서서 일하면서 건강이 악화된다면 공공근로나 다른 앉아서 하는 직업으로 수익을 줄이더라도 건강을 해치지 않게 해서 병원비 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구요.
댓글달기
0
0
68510223.01.29 05:06
ㅇㅇ ㅈㅅ ㄱㄱ
댓글달기
0
0
48430423.02.01 13:32
2450없다고 죽을거냐

돈 없다면서 핸폰 석달 밀린게 150????
도대체 핸드폰으로 뭘하는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어!!!
28일 일하면 300-400은 벌텐데
편돌이를 해도.. 1년 바짝 고생하면 다 해결할 수 있음.
댓글달기
0
0

작성

회사에서 핸드폰 충전해도 되나요? 16
762335No.443792023.01.27
여의도 김밥천국에서 라볶이랑 김밥 먹었는데 9
244144No.443782023.01.27
서른 후반 건성 크림 추천부탁드려요 13
422565No.443772023.01.27
갑자기 차를 쓸 일이 생겼는데 9
246068No.443762023.01.27
여자친구가 떠보길래 한마디 했더니 19
554541No.443752023.01.27
인스타 고급유머 4
677846No.443742023.01.27
Ai 그림 규제건으로 청원을 넣었는데요 17
409078No.443732023.01.27
자취하는 여성분들! 9
830519No.443722023.01.27
여자친구 맞춤법 25
886461No.443682023.01.26
한달에 많은 돈을 옷 화장품 꼭 사는 소비습관 12
702725No.443672023.01.26
가난한건 죄야 36
269832No.443662023.01.26
탈모 얘기가 많네요... 8
100033No.443632023.01.26
남자이름 13
209692No.443582023.01.25
꿈해몽? 6
774183No.443562023.01.25
직장 월급,, 8
187499No.443532023.01.25

이전 271 272 273 274 275 다음

로그인

Sma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