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감성에 잠이 안와서 주저리 글 써봅니다 ㅎㅎ
커뮤니티가 특정 집단을 대표할 수 있을까요? 요즘은 이전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갈등이 커뮤니티에서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 심심삼아 한편의 커뮤니티 관련 연구 논문 읽었습니다.(물론 등재급은 아니고 유명 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입니다만) 그 결과에 따르면 1%의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의해서 대부분의 부정적인 글이 작성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극소수가 혐오와 갈등을 유발한다는 것이죠. 대부분의 갈등 또한 소수 집단들끼리만 심하지 실제 사회 생활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보통사람인 척 연기하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여기서 커뮤니티에 의해 혐오가 발생하여 양극화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데 이게 보통사람들을 중간이 아닌 극단적인 입장으로 나눠버립니다. 예를 들면, 낙태 문제에서 3개월 이상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과 3개월 미만 낙태를 찬성하는 사람을 분명히 같은 입장인데도 반대파와 찬성파로 나눠버린다는 거죠. 이렇게 커뮤니티에 있는 많은 갈등들 중에서도 합의점이 있을건데 말입니다... 커뮤니티의 이런 특징들은 드라마, 영화, 소설과는 다르게 글 작성에 책임감도 사명감도 없고 끝이 없이 무한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나의 생각 정리
1. 커뮤니티의 대부분의 부정적인 글들은 소수의 사람들이 작성한 글이다.
2. 소수의 성향만으로 집단을 평가할 수는 없다.(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한다.)
3.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티는 특정 집단을 대표할 수 없다.
4. 집단이 양극화 되어도 그 사이에서 분명히 합의점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