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라는걸 언제 느꼈나요??

312841No.464102023.06.07 21:19

이번에 연애를 시작하면서 뭔가 이전과는 다르게 이사람과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강하게 들더라구여

결혼할 나이가 되서 그런건지 이런 생각이 들만큼 맘에 드는 사람이라 그런건지 그냥 느낌이 너무 신기하더라구여

결혼하신 분들은 어떤 이유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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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512023.06.07 22:21
보통은 나이죠. 주변 사람들 다 결혼하는거 보이고 결혼적령기 시기도 있고 이러다보니 결혼 생각 없던 사람도 결혼 해야하나? 하는 생각 들어 무의식적으로 조급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이 더 잘 아실듯 그 옆 사람이 여태 만나 온 사람보다 좋은 사람인지 아니면 조급함이 눈을 가리는건지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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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0332023.06.07 22:47
지금껏 만난 사람과 너무 다름.
직업을 안물어봄.
벌이를 안물어봄.
재산을 안물어봄.
학력도 안물어봄.
철저한 남여평등.
과소비 안함.
논리적 대화가능.
기념일 먼저챙김.
나이보다 어려보임.
긍정적이고 애교넘침.
몸매도 좋고 이쁨.
오로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만 궁금해함.
엄마말고 이렇게 날 아끼는 사람 못봄.
사랑을 나눌때 끝내줌.
아직까지 다퉈본적 없음. 대화로 끝남.
집사람이 더 나를 좋아함.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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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5123.06.07 22:21
보통은 나이죠. 주변 사람들 다 결혼하는거 보이고 결혼적령기 시기도 있고 이러다보니 결혼 생각 없던 사람도 결혼 해야하나? 하는 생각 들어 무의식적으로 조급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이 더 잘 아실듯 그 옆 사람이 여태 만나 온 사람보다 좋은 사람인지 아니면 조급함이 눈을 가리는건지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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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81723.06.13 15:20
쫌 슬프지만
제일 사랑한 사람과 결혼하는게아니라
결혼 할 때쯤 사귄 사람과 결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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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08523.06.07 22:46
진정한 편안함과 안정감이 뭔지 느끼게 해주었을때… 이전에 만났던 상대들은 설레임과 불안의 반복이었고 제 기질 문제라기 보다 상대에게 원인제공이 있거나 나의 불안감에 트리거로 작용할만한 문제시 되는 성향이 있었음. 근데 요즘은 정말 안정감 편안함 기복없는 이상순 같은 푸근한 남자 만나서 아 정말 내 인생에도 이런 사람을 만나는구나 싶고 아직도 꿈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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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03323.06.07 22:47
지금껏 만난 사람과 너무 다름.
직업을 안물어봄.
벌이를 안물어봄.
재산을 안물어봄.
학력도 안물어봄.
철저한 남여평등.
과소비 안함.
논리적 대화가능.
기념일 먼저챙김.
나이보다 어려보임.
긍정적이고 애교넘침.
몸매도 좋고 이쁨.
오로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만 궁금해함.
엄마말고 이렇게 날 아끼는 사람 못봄.
사랑을 나눌때 끝내줌.
아직까지 다퉈본적 없음. 대화로 끝남.
집사람이 더 나를 좋아함.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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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72723.06.0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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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35223.06.0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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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54623.06.08 01:32
질문의 의도를 모르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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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11423.06.08 03:54
나를 나로 있을 수 있게 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을 때 결혼하겠구나 했어요
연애 할 때 마다 이게 사랑이 맞나 하면서 이별했는데 알고보니 사랑은 그런 의문이 들 수가 없는 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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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9393723.06.08 10:13
오… 이제 확인했는데 다들 답변 감사드려요ㅎㅎ

이번 사람은 진짜 놓치기 싫은 그런 사람이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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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506[수정] 06-08 20:02 23.06.08 20:01
보통은 나이와 내 환경입니다..

결혼할 나이
결혼할 준비가 된 상태
결혼해도 문제가 없는 상태
주변에서도 다 결혼하는 상태

그런 시기에 만나는 사람과 앵간하면 결혼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타이밍이라고 하죠.. 첫사랑은 잘안된다지만
그때 첫사랑이였던 사람을 그런 시기에 만났더라면 결혼했을지도 모르는 그런...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진지할땐 성숙한 연애를 하게되고 그런면을 보통 나이가 든상태에서 더 잘보고 잘하기도하고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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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81223.06.15 00:45
좋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그냥...
처음에는 아는 누나 동생이었고
장단이 잘맞아서 술자리나 밥자리에서 만나다보니 거의 매주 만났고..
그때만 해도 그런생각은 없었는데
어찌저찌 사귀기로 하고 보니까
아.. 나 얘랑 결혼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뒤 없이..;
근데 남친도 그랬다 하더라구요
식장 들어갈때까지듀 모른다 해서 지금까지 모른척 조용히 있었지만
이젠 식장 알아보고 있어서 둘다 서로 얼탱없어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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