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결혼은 어찌하는건지

315374No.509472024.10.08 09:48

육아는 둘째치고
결혼하신분들 정말 대단한 용기인거
같아요

이 사람과 먼 미래까지 생각해서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결정하셨을텐데
점심메뉴도 잘 못고르는 저는
그저 대단해 보이네요

주변에 이혼소송 하고있는분
이미 이혼하신분등
꽤 있는데
그들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겠죠
ㅠㅠ

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확신은 어떻게 생기는건지
몰겠으면 아니란 뜻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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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3622024.10.08 09:59
확신은 뭔 걍 눈돌아가서 이 사람아니면 안된다! 그래서 저지르는거임..나중에 정신돌아오면..아..왜그랬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이사람도 그닥 나쁜사람은 아니니..걍 살자..하고 사는거임..뭐 하다보면 걍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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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732024.10.08 12:27
그냥 하는겁니다. 사귀다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으면요. 로또살때 확신가지고 사시는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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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762024.10.10 03:43
자전거 탈 줄 모르는 둘이 만나서 2인용 자전거 타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안 넘어지려고 열심히 페달 돌림.
그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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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36210-08 09:59
확신은 뭔 걍 눈돌아가서 이 사람아니면 안된다! 그래서 저지르는거임..나중에 정신돌아오면..아..왜그랬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이사람도 그닥 나쁜사람은 아니니..걍 살자..하고 사는거임..뭐 하다보면 걍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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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29910-08 10:13
결혼은 최고의 사람을 만나서 하는게 아니라 최악의 사람을 피해서 하는거라 생각해요. 10의 장점과 1의 단점이 있는 사람보단. 3의 장점과 0의 단점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게 결혼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생각해요. 결국 중요한건 내가 싫어하지 않는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으면 됩니다. 그리고 내가 이사람의 단점을 바꿀수 있을 것 이라는 착각을 하면 이혼을 하게 되고요. 물론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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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18110-08 10:47
어우 오늘 첫째딸 순산하였습니다.

너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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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66310-08 12:27
눈에 콩깍지 씌워주는 사람 만나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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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7310-08 12:27
그냥 하는겁니다. 사귀다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으면요. 로또살때 확신가지고 사시는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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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83510-09 06:56
결혼은 다름을 인정해가는 과정 같아요. 연애와는 결이
다르죠. 나와 첨예하게 다름을 점점 느껴가는 그런것ㅎㅎ 그러기에 결혼은 상대가 어떠어떠해서- 가 아니고 나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내면의 무언가가 생길때 결혼해야 맞다고 봐요. 세상에 무결점인 사람은 없고 나 또한 완벽하지 않음을 인지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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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7610-10 03:43
자전거 탈 줄 모르는 둘이 만나서 2인용 자전거 타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안 넘어지려고 열심히 페달 돌림.
그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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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14610-12 08:19
살다보니 마음이 떨리는 사람이랑 만났고
어어어 하는 사이에 결혼까지 가서
살면서 툭탁툭탁 하며 맞춰가고 있습니다ㅎㅎ
님도 아마 곧 맘에드는 사람 만날거에요

웬만한건 살면서 툭탁거려도 맞춰갈수 있는데
정말 조심해야 하는건 신뢰를 잃게 만드는 행동인거 같아요
1.거짓말 안하기 2.선 안넘기 3.둘 사이에 제3자 안끼우기
이정도만 해도 끝까지 가는건 막을 수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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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19510-17 10:53
내가이사람말고 다시 모든자원(시간 감정 돈 등)투입해서 이정도 닝겐 그이상 관계 만들어놓을 자신없음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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