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공포증..

250177No.509622024.10.10 01:58

있으신분 없으세요..
저는 초딩때부터 심했는데 이제 30중반인데 점점 심해져요.
밤되면 미쳐버릴거같아서 이불로 입 막고 무서워서 소리지르거나 엄마를 막 불러요.
너무 무서워요.
제가 그냥 끝나버리는게 너무 무서워요.
혹시라도 있으신분은 어떻게 하고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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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4692024.10.10 04:03
그정도면 정신과를 가세요 님같은 사람이 가라고있는 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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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7610-1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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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76[수정] 10-10 03:49 10-10 03:37
그 불안 때문에라도 남들보다 먼저 가시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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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46910-10 04:03
그정도면 정신과를 가세요 님같은 사람이 가라고있는 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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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90610-10 06:06
죽는건 무섭진 않아요. 그건 내 삶의 최종 안식이라 생각해요. 무서운건 죽음에 도달하는 과정이죠. 님은 치료가 필요해보여요. 아침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병원엘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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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06610-10 09:19
트라우마 있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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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884[수정] 10-10 09:25 10-10 09:25
공황장애 경험담에서 본거랑 비슷한거 같은데 정신과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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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39010-10 09:34
정신과를 가보세요
살아있을때 열심히 살아가보시는건 어떠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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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58810-10 09:50
윗분들 얘기처럼 병원 상담 한번 받아보시고...
밖에 나가서 한바퀴 뛰고 오세요. 막연한 두려움이 찾아올땐 숨이 차도록 뛰어서 본인이 아직 살아있음을 느껴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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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01110-10 15:17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 생각. 죽음의 공포 시작, 그리고 15년 정도를 자기 전 그 생각하면 무서웠는데

어느날 문득 약이 잘못들어 취한듯 거의 정신을 못차린 적이
한번 있엇는데 문득 생각이 든게

분명 죽을때 되면 정신 몽롱해져서
내가 죽는지 아닌지도 헷갈려서 죽는 거라면
겁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너무 멀쩡하면서 죽기보단 보통 아프다가 사경 해매서 죽잖아여. 그럼 뭐 그럴수도 있겟다란 생각들면서 좀 위로가 됐어요. 그리고 너무 아프면 차라리 죽고 싶단 생각 든다잖아요. 그런거 생각하면 좀 위로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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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21410-10 15:18
저도 유딩때부터 자려고 누우면 죽음이 생각나서 너무 무서워서 엄마 붙들고 엉엉 울고 그랬어요.
지금은 엄마를 소리쳐 부르는 정도는 아닌데 때때로 그냥 가슴이 무겁고 두려워서 눈물이 나는 정도...?
나이 40인데 아직도 가끔 그래요.
우울증과 불안때문에 항불안제 먹는 후로는 많이 사라졌으니 님도 정신과를 찾아보는 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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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64810-11 01:04
정신과가 이상한게아닙니다 .. 가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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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14610-12 07:49
님처럼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일상생활도 불가한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윗분들 말처럼 정신과 상담 통해서 많이 개선하실 수 있고, 그래도 불안하면 종교적인 도움도 받아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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