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믿지 않는 이유(음슴체)

566744No.522862025.04.18 13:40

단 한번도 본적이 없음.

본적 없어서 안믿는다 하면 귀신 믿는 사람들이 "넌 기가 쎄서 그런가보다"

대충 이렇게 둘러대서 어쨋든 존재한다는 듯이 흘러가는데

본인을 대충 객관적 평가를 하자면

스스로 기가 쎈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어렸을 때는 허약체질이라고 놀림, 무시 많이 당했었고 심하진 않았지만 일부 괴롭힘도 없진 않았음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 나서는 자신감 넘치는 타입도 아니며 기가 잘 빨리는 타입이라 사람들 많은 곳 E들이 모이는 장소엔 잘 안감

군인시절 힘도 기도 쎈 동기가 있었는데 이 사람을 포함하여 총 4명(2인 1조)이 새벽에 근무지에서 당직하사 귀신을 목격했다고 함

초소에 경계근무 중 당직하사가 접근해 암구어를 요구했으나 대답하지 않았고 말 없이 초소안까지 들어오지만 막지 못했다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졌다고 함

동기 말로는 자신도 귀신 만나면 하이킥 날릴 줄 알았는데 몸이 얼어붙었다고 했음

이 이야기를 듣고 당일 새벽 귀신이 가장 좋아한다는 새벽1~3시 초소 근무(초소는 나무 수풀이 많았음)에 나가게 되었는데

안개까지 자욱해 10미터 너머는 거의 안보이다 시피 했음

정말 귀신 나타나지 않을까 하고 잔뜩 긴장한 상태로 덜덜 떨면서 2두시간 동안 근무를 섰지만 나타나지 않음

동기들한테 귀신 안나타났다라고 했지만 다들 그냥 쉬쉬 하면서 넘어감

그 이후로도 귀신이 나타날 최적의 환경에 방치되는 일이 자주 있었으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음

회사에 나홀로 당직 근무설때

들리는건 내 발소리, 내 핸드폰 소리, 내 목소리 뿐 역시나 귀신 나오기 딱 좋은 시간 새벽 1~3시(회사옆은 공원묘지, 산과 도로 뿐) 귀신 나오라고 소리 쳐도 나타나지 않음
좋아요 0 0
1234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