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렸을때 부모님이 매번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집안 다 박살내면서 싸우면 막연히 무서웠어요.

싸우는 부모를 위해 할 수 있는건 없었어요.
그런데 저를 때리거나 하는건 또 아니니까.
하도 겪다보니 무뎌지는건지 포기한건지

좀 더 나이 먹고 나니 심리적으로 멀찍히 떨어지는게 가능해서 내 부모라기보다는 제삼자로서 보게 되고
그냥 부모님의 사이도 남자, 여자의 사이로 보게 되더라구요.

뭐 남녀가 사귀면서 싸울수도 있지.. 근데 좀 유난이네
이렇게..?

그런데 제가 나중에 아이를 낳는다면 아이 앞에서는 절대로, 절대로 싸우는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네요.

작성자님도 너무 부모 걱정마세요.
마음 단단히 잘 살아가세요.

본인들 문제는 본인들이해결하셔야합니다
자식마음에도 책임으로다가와지면 갈수록 힘듭니다

굳이 방법이있다묜
김창욱쇼 같은 서로 말 예쁘게하고 소중히여기고인정하라는 토크콘서트 티켓 끊어드렦어요

팝콘먹으면서 싸움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