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관심없어 블루록이란 애니가 흥함에도 안보다 너무 볼게 없어서 우연히 접하고 이틀만에 완주했다.

아 선수들이 저런 생각과 기술로 연계하고 골을 넣는구나 하고 알게돼서 실제로 어떤가싶어 손흥민 유럽경기를 찾아봤다.

말 그대로 블루록 실사판. 골 하나만 보고 달려들고 골을 넣기 위해 뛰고 동료를 믿고 패스하고 본인을 믿고 골을 넣는, 실제가 더 만화 같구나 하고 느꼈다.

그리고 오늘 새벽 한국축구 경기 보고나서 든 생각은
쟤네는 기술도 열정도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는거. 공이 있는 라인에 4명이라 치면 2명만 뛰더라. 패스할 사람 없어서 머뭇거리다 공 뺏기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라. 4명 다 뛰었으면 패스 선택지도 늘어나고 공격도 어디로 올지 몰라 상대팀도 혼란스러울텐데 그냥 눈에 빤히 보이는 플레이들을 하고있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슛과 볼터치 능력 자체가 많이 딸려보임.

뭐 축구 해본적도 없고 그들이 나보다 천만배는 낫겠지만 너무 확실히 비교가 되어 아쉽고 허탈한 감상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