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하고
2년째 연애중인데요

결혼에 대해 뜨뜨미지근하던
저인데
하면 얘랑 하겠다 생각이 들고
어려움등 잘 극복하면서
부딪혀가면서 절충해나가면서
어찌저찌 잘 만나고는 있습니다

절대 이사람 아니면 안돼!!
이런느낌보단
이정도면 서로 잘 맞춰주는편이고
대화가 잘되고 편안한편이다
서로 물론 단점이있고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잘 지내고있다

이런 느낌입니다



근데 제가 느끼기에,
이 친구는 본인 엄마 친구들
그리고 본인이 먼저인거같고
0순위가 제가 아닌거같다는
느낌이 계속드는데
결혼해도 안바뀔거같다는 생각이
불안감이 들어요
그런느낌을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음..
예전에 싸웠던적이 있는데
제 전화를 일부러 안받은적이
있었는데
제가 와이프였으면 받았을거냐니까
대답은 받았을꺼랬어요
근데 그 대답도 좀 짜증났던게
한낱 여자친구여서 그럼
날 이렇게 대하나?
그런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와이프면 어째뜬 마음가짐은
다르다 이건가요...?)


암튼 와이프가되면
진짜 가족이되면
제가 0순위가 될수있을까요?

아님 그냥 지금 제가 가지는
이 느낌 그대로 쭉 갈까요?

참고로
저는 불안형
이 친구는 회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