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조언들에 대하여..

246222No.525542025.06.09 06:39

저는 소위 말하는 제 분야에서 인정 받는 업계 탑 수준이었을 때도 있었고 큰 투자의 실패로 공황장애가 왔으나 돈이 없어 병원도 엄두를 못낼 정도로 힘든 시절도 있었어요

엊그제 이지영 강사의 도망친 곳에 낙원없다는 글을 보고 댓글에 몇몇분들이 심란함을 말씀하시는데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신 분의 말씀이다보니 딱히 반박까지는 안하시더라구요

다만 저는 이런 경우를 정말 자주보는데 큰 업을 이루시는 분들 중에서 그리고 또 통념상 큰 성공을 이루신 많은 분들이 본인이 운이 좋다는 걸 아예 배제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당연히 그분의 업적을 내려치는 것은 절대 아닌데 그 말과 확신에 찬 말이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너무나 폭력적일 수도 있다는 것은 아직 모르는 건가? 하는 생각 해봅니다

저도 40대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운과 환경의 요소가 과정과 결과를 결정하는 경우가 너무 많음을 점점 더 느낍니다

제가 주변이 큰 부자분들은 없으시다보니 대략 200억정도 부동산 부자이신 분과 장사로 연 매출 10억대 내고 계신 지인 두분께 어떻게 성공하셨냐 여쭸더니

"누구나 어려움을 겪었듯이 누구나 자신의 최대치로 노력을 한다. 나의 경우엔 운이 정말 좋았다"
공교롭게 두 분의 이야기는 거의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박사학위를 3개를 가지고 계시고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두개 올리신 교수님 역시 내가 우리 집안에서 태어난 것 자체가 운이었고 이정도 노력을 안하는 사람이 있느냐? 나도 평범한 가정에 태어났으면 잘되어봐야 대기업 연구원정도 되지 않았겠나 하셨습니다

저는 컨텍스트만 보고 다른사람들의 상황과 사정을 함부로 판단하려 하지 않습니다

우린 사실 모르잖아요..

당신이 생각하기에 극한의 노력을 하셨다면은
결과가 나쁘다해서 당신의 노력을 폄하하지 마시기를..

그리고 우리가 노력한 만큼은 운이 따라주기를..

한 주를 시작하는 개드리퍼들이 좋은 일이 생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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